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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디저트&음료

브라우니 두 종류

by choco 2010. 1. 9.
밤마다 브라우니를 외치는 모양의 울부짖음에 어떻게 좀 도와줄 방법이 없을까 하다가 옛날 옛적에 미국서 사온 요리책을 꺼내왔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가벼운 초콜릿 케이크 스타일이 아니라 한 입 베어문 순간 혀가 마비되면서 설탕이 뇌까지 침투하고 온 혈관을 시럽화 시킬 수 있는, 정신이 혼미해지는 정통 브라우니 레시피가 되겠음.  

스스로 정상적이고 지극히 평범한 한국이라고 생각하거나 단 거에 내성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사람은 해골 표지를 붙이고 봉인하거나 설탕의 양을 반으로 줄여야할 것 같다.  단 거 엄청 좋아하는 나도 이 레시피에서는 설탕을 30% 이상 덜어낸다.  경험상 맛에는 -나나 내 주변인 기준에서는-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 


화이트 초콜릿을 활용해 초콜릿을 두겹으로 입힌 twice-topped 브라우니 레시피도 있으니 원하면 ㅇ요청하시오~  맛있게 드시길~  에스프레소나 푹푹 고아낸 아삼 홍차는 필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