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듀와 함께 스위스의 전통 음식이라는 라끌렛. 하지만 스위스보다 오히려 프랑스 사람들이 더 많이 먹는 것 같기도 한... 내 입장에서는 국적이 모호한 음식인데 오랫동안 라끌렛 그릴을 사고 싶어 하다가 이번에 프랑스에 가서 드디어 구해왔다~
그동안 라끌렛 그릴 구입을 못 한 이유는, 한국에서 간혹 보따리 장사들이 팔긴 하는데 정말 말도 안 되는 가격- 몇배 정도가 아니라 그냥 0을 하나 더 붙임- 과 기본 4-6인용 정도의 부담스러운 크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어느 블로그에서 2인용의 정말 앙증맞은 그릴을 보고는 화르르 불타 올라서 그 치토스 표범처럼 반드시 사고야 말거야~~~를 외치며 파리로 가서 까르프 등등을 헤매다가 라파예트 메종에서 19.95유로라는 비교적 착한 가격에 구입~
치즈는 이태리 일정 때문에 사오지 못했는데 혹시나 하고 한국에 찾아보니 정말 희한하게도 라끌렛 치즈를 수입해 판매하는 곳이 있었다. 그렇게 구색을 갖추고 금요일에 드디어 개시를 했다.
프랑스 유학생 출신인 ㄱ님의 자문을 받아 가지, 양파, 버섯, 파프리카, 쇠고기를 기본으로 내가 먹어서 맛있었던 감자, 단호박, 밀라네제 살라미 등을 준비하고, ㄱ님이 라끌렛에 반드시 함께 먹어야 한다고 가져온 꼬니숑을 곁들여서 조촐하지만 나름 정식으로 라끌렛 런치를 가졌다.
그동안 라끌렛 그릴 구입을 못 한 이유는, 한국에서 간혹 보따리 장사들이 팔긴 하는데 정말 말도 안 되는 가격- 몇배 정도가 아니라 그냥 0을 하나 더 붙임- 과 기본 4-6인용 정도의 부담스러운 크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어느 블로그에서 2인용의 정말 앙증맞은 그릴을 보고는 화르르 불타 올라서 그 치토스 표범처럼 반드시 사고야 말거야~~~를 외치며 파리로 가서 까르프 등등을 헤매다가 라파예트 메종에서 19.95유로라는 비교적 착한 가격에 구입~
치즈는 이태리 일정 때문에 사오지 못했는데 혹시나 하고 한국에 찾아보니 정말 희한하게도 라끌렛 치즈를 수입해 판매하는 곳이 있었다. 그렇게 구색을 갖추고 금요일에 드디어 개시를 했다.
프랑스 유학생 출신인 ㄱ님의 자문을 받아 가지, 양파, 버섯, 파프리카, 쇠고기를 기본으로 내가 먹어서 맛있었던 감자, 단호박, 밀라네제 살라미 등을 준비하고, ㄱ님이 라끌렛에 반드시 함께 먹어야 한다고 가져온 꼬니숑을 곁들여서 조촐하지만 나름 정식으로 라끌렛 런치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