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많이도 찍었다. --; 봐도봐도 끝이 나지를 않는군.
졸음을 쫓기 위해서 10월에 먹었던 것들 업로드.
10월 5일 자로 할부를 끝내고 드디어 완전하게 내 것이 된 티팟. ㅎㅎ
베이글과 카프레제 샐러드와 홍차.
뭘 담아도 자태가 우아한 내 플로렌틴 터쿠아이즈~
거금을 투자한 얘네들의 본전을 빼기 위해 완전 뽕을 뽑고 있다. ^^;
4인 양식기 세트를 맞추려면 아직 갈 길이 까마득히 멀지만 하나씩 모으다보면 언젠가는 완성되겠지.
코스트코에서 사온 저 생모짜렐라를 해치우기 위해 요즘 토마토를 엄청나게 먹고 있다. ^^;
간단하니 정말 맛있음.
괜찮은 치즈와 좋은 발사믹만 있으면 오케이인 아주 사랑스러운 건강 메뉴~
예전엔 정글짐에서만 팔았는데 어느날부터 모든 제과점에서 보이는 저 크림치즈빵과 베이글.
영국에 2번에 걸쳐 가면서 사모은 내 위타드 세트가 간만에 등장했음.
위타드 식기라서 위타드 1887 (이던가?) 블렌드로~
마실 대마다 느끼지만 위타드는 정말 가격 대비 최강이다.
갑자기 월남쌈이 미친듯이 땡겨서 만든 저녁.
냉장고에 있던 야채들 총출동.
피쉬소스가 없어서 멸치젓갈을 대신 넣어서 만든 땅콩소스와 핫소스인데 충분히 맛있었다. ^^
특히 저 핫소스 레시피는 정말 괜찮았음.
월남쌈 먹을 때는 몰랐는데 사진을 찍어 놓으니까 이게 진짜 건강식이라는 생각이 드는군.
배가 꽉꽉 차도록 먹었는데 전혀 부대끼지 않고 부담이 없었다.
이제는 좀 그렇고 더워지면 종종 해먹어야겠음.
부친의 반응은 시큰둥. ^^;
이건 동생이 갑자기 땡겨서 만든 햄버그들.
왼쪽은 BLT 햄버거, 오른쪽은 떡갈비 햄버거.
저 티코지는 올 봄인가 여름 초입에 친구가 만들어준 건데 요즘 잘 써먹고 있다.
눈을 반짝반짝 빛내는 뽀삐양~ ^^
반씩 나눠서 하나로 만들어서~
홍차가 뭐였더라???
블루베리와 호두를 넣은 샐러드.
그냥 넣어봤는데 블루베리가 샐러드에 의외로 잘 어울린다.
간만에 등장한 중국 국민 티팟.
중국 식당에 가면 10군데 중 7-8곳은 이 티팟에 차를 준다.
모님에게 선물받은 루피시아의 자뎅 소바주~
마르코폴로 루즈는 좀 질리고 홍차는 부담스러운 때 정말 사랑하는 차~
정말 묘~한 색깔이다.
향도 묘~하지만 은근히 좋은 맛.
저번에 샐러드에 넣은 호두에 재미를 붙여서 이번엔 베이킹용으로 사놓고 썩고 있는 호박씨와 해바라기씨까지 다 투하. ㅎㅎ; 요즘 우리집 샐러드는 거의 잔반 처리 수준이 되고 있는 듯.
카프레제에 빨리 먹어야 할 파프리카도 투하했다. ㅎㅎ;
아빠는 요리사에 나온 일미씨 레시피로 구운 돼지립~
경자 주임이 아이를 낳았을 때 축하 요리로 일미씨가 만들어 경자씨 남편과 먹었던 돼지갈비.
요즘은 너무 복잡한 전문가 수준 요리들로 다가가기 힘들지만 초창기 한 2-30권 대까지는 정말 따라하기 딱 좋은 알찬 요리들이 많았었다.
밀크티 만든 날~
오믈렛이 땡긴다고 동생이 만들었음.
우리집의 터다란 프라이팬으로는 이게 한계.
오믈렛용 작은 프라이팬 도입이 시급하군. ^^;
슈크림과 홍차~
깁스를 푼 주말.
그동안 고생한 동생이 팬케이크를 주문했다.
올 봄에 조카가 왔을 때 이후 처음 만든 팬케이크.
도톰하니 내가 봐도 잘 구워졌다.
맛도 있었음. ^ㅠ^
요리 선생님께 배운 토마토 마리네이드.
이 샘한테 배운 요리들도 잘 써먹고 있다.
역시 돈이 좋아. ^^;
동생이 내 생일에 사다 준 조각 케이크 중에 마지막 하나.
초콜릿 케이크는 모양은 멀쩡해도 코코아 가루가 휘날리거나 싸구려 초콜릿이 퐁당거리는 경우가 많은데 얘는 제대로 좋은 초콜릿을 써서 만든 맛이다.
진~하면서도 촉촉하고 부드러운 게 무스도 아닌 것이 스폰지도 아닌 것이 아주 절묘한 맛이었다.
다음에도 종종 사먹을 듯.
위타드의 오렌지 블로섬.
나름 잘 보관한다고 했는데 역시 틴에 넣어두니 향이 많이 날아갔음. --;
얼마 안 남았는데 빨리 먹어 치워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