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쳐=송현지 기자)
댄스스포츠 국가대표 선수 박지우와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김지영이 특별한 공연을 펼친다. 라틴과 발레의 획기적인 만남으로 꾸며지는 댄스컬 [라틴 이노베이션(LATIN INNOVATION)]이 오는 4월 20일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서울예고 무용과를 졸업한 박지우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창작과에 입학한 후 영국 라반센터 무용학교로 유학을 갔다. 이후 세계 선수권 대회인 '프로페셔널 라틴 파이널 리스트(Professional Latin Final List)'에서 우승컵을 거머쥐으며 대한민국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김지영은 지난 2월 전석매진을 일으킨 화제작 '지젤'에 주연으로 출연, 완벽한 실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라틴 이노베이션]은 대한민국 대표 두 춤꾼 박지우와 김지영이 합심해 기획한 공연이다. 이들은 모든 춤의 기본인 발레에 댄스스포츠, 현대무용, 한국무용 등 다양한 성격의 춤들을 결합시킨다.
특히 댄스스포츠는 강인한 체력과 고도의 기술, 그리고 파트너와의 조화를 요하는 엘리트 스포츠다. 대회장이나 파티에만 어울릴법한 댄스스포츠가 공연이라는 장르와 만날 때, 관객들은 이제껏 보지 못했던 색다른 무대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