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부터 오늘 아침까지 너무 후달려서 책이나 차 감상 같은 영양가 있는 글은 도저히 불가능이라 아래 궁금해하신 분도 계시고 해서 겸사겸사 그냥 만만한 사진을 털어보기로 했음.
바로 얘네들~
상해 여행 갔을 때 사온 매트가 몇년만에 등장을 해줬음. ^^;;;
잔의 상표를 물었더니 자그마치 '소장품'이라는 용어를 쓰면서 꼭 어느 나라 인간문화재의 주문공예품처럼 잘난척하더만.... 고속터미널 상가에 있더라.
여하튼 이 잔 하나에 청담동 가게에서 개당 16000원에 도매로 떼어가고 있고 (아마 거기선 3-4만원에 팔겠지), 이 가게에선 21000원에 판다고 하는데 리모델링 전 재고 정리 + 4개와 티팟까지 산다는 걸 빌미로 개당 15000원에 업어왔다.
주인 아줌마인지 언니인지가 쇼일 수도 있겠지만 엄청 싸게 주는 거라고 강조를 몇 번이나 했음.
부감 샷.
얘는 옆보다 공중에서 볼 때 더 아름다움~
아아~ 흐뭇하구나~
뽀삐양 대기 중.
근데 이 날은 내가 마감으로 바쁜 와중이라 티푸드가 없음~ ㅋㅋ
찻잔과 주전자 써보고 싶어서 그냥 억지로 만든 티타임.
홍콩서 사온 화차.
조만간 가서 좀 더 사와야지.
중국이 훨씬 싸긴 하지만 걔네는 뭘 넣었을지 무서워서 도저히.... --;
언제 날 잡아서 느긋~하게 마셔줘야겠다.
고속터미널 세일 만세~
귀여운 미트료시카 계량컵.
정말 감탄이 나오는 산업 디자인의 승리인 듯.
선물을 할까 하고 샀는데 동생이 보더니 절대 집 밖으로 유출시키지 말라고 찜을 해버렸음. -_-;;;
난 물건을 고를 때 '싸고, 튼튼하고, 예쁘면 좋고'인데 내 동생은 '예쁘고, 튼튼하고, 싸면 좋고'.....
지금 쓰는 계량컵 싫증 나면 바꾼다고 창고에 넣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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