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 하드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우리 뽀양.
2012년 1월에 찍은 사진들을 좀 치워봐야겠다.
밥 먹을 때가 되니 부시시 하고 일어나 모든 방향 감시가 가능한 최적의 위치에서 나를 감시 중.
햇살이 좋은 날 해바라기~
바닥도 등도 따끈따끈하니 지지기 좋겠지.
오후에 햇살 받고 그림지가 진 모습이 예뻐서.
꼭 실루엣 사진 같다. ^^
눈이 펑펑 쏟아지던 날 눈 구경하는 모습.
이렇게 안에서 구경은 좋아해도 밖에 나가자면 꼬랑지를 팍 내리고 꽁무니를 뒤로 슬슬. ㅋㅋ
정말 도시견임.
밥상 앞에서~
안 먹고 왜 사진질이랴는 뚱한 표정. ㅎㅎ
외출하기 전 옷 차려입고.
옷 입기 싫어하는 아이라 열이 잔뜩 받았음.
옷도 귀찮은데 목도리까지 했으니 그럴 만도 하지. ㅋㅋ
여기에 토시도 있는데 뽀양은 다리가 짧아서 못 쓴다. ㅋㅋㅋㅋㅋ
역시 해바라기 하면서 낮잠.
일광 소독 혹은 광합성 타임 되겠음.
외출 준비.
옷 입은 건 싫지만 가방이 나오면 차 타고 가는 외출이기에 참아준다는 표정이었는데....
간곳엔 웬 시커먼 어린 숫놈이 기다리고 있었음.
혼비백산한 뽀양. ㅋㅋ
언니에게 안겨서 피신.
새파랗게 어린 놈은 "누나~ 우리 잘 좀 지내봐요~" 이러면서 계속 앵앵앵. ㅋㅋ
원숭이 시기를 벗어나고 있는 뚜비는 이제 인물이 나기 시작한다.
근데 역시 남자애는 생김새부터 확실히 남자애.
쫄은 뽀삐.
이 집주인 언니 맛있는 것도 많이 주고 좋아했는데 이젠 급 집에 가고 싶어졌음.
뽀양 곁을 떠나지 않는 뚜군. ㅎㅎ
대단한 집중력이다.
지쳐서 의자 위에서 슬리핑.
거의 혼절 수준이다. ㅋㅋ
정작 이 집 개는 바닥에서~
한숨 자고 일어나서 다시 쫓고 피하기 시작.
뚜비가 잠시도 쉬지 않고 움직여서 사진 찍기 엄청 힘들었음.
개도 사람도 남자애들이 기운 넘치고 번잡스런 모양이다.
뽀양은 이날 집에 돌아와서 혼절했다는.... ㅎㅎ
1월 사진들이 더 남았는데 귀찮다.
걔네는 다음에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