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은 덮고 만들어진 신화를 지켜나가는 쪽으로 선택을 하는구나.
일본 속담에 백번 거짓말을 하면 그게 사실이 된다는 말이 있던데.... 최소한 박정희 신화는 그 수순을 밟는 것 같다.
이렇게 만들어진 신화가 계속되다보면 다음 세대에는 그게 진실이 되어 버리겠지.
씁쓸하다.
공과의 평가조차도 금기시하는 사람들.
18년간의 언론 통제와 주입을 통해 각인된 그 이미지를 이제는 더 아름답게 포장하고 윤색까지 해서 감염되지 않은 다음 세대에까지 기어이 전파하려는 사람들.
그리고 그걸 뻔히 보면서도 막을 힘도 없는 나 같은 사람 모두.
역사는 정반합을 반복하면서 결국은 올바른 방향으로 간다는 누군가의 말을 믿고 싶은데.... 대한민국은 예외인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