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까 고민하다가 발레 륏스의 니진스키 안무를 재현한 것 같은 목신의 오후 사진을 보고 결정.
워낙 기본은 있는 단체니 공연의 질에 대한 걱정은 없고... 무엇보다 이번에 갖고 오는 프로그램들이 마음에 든다.
2012.9.20(목)-21(금) | ||
8pm | ||
R 80,000 / S 60,000 / A 40,000 | ||
램버트 댄스 컴퍼니(Rambert Dance Company) | ||
LG아트센터 02-2005-0114 |
- 1부 -
<허쉬 Hush> (2009)
- 안무 : Christopher Bruce
- 음악 : Bobby McFerrin & Yo-Yo Ma
- 중간 휴식 -
- 2부 -
<모놀리스 Monolith> (2011)
- 안무 : Tim Rushton
- 음악 : Peteris Vasks
- 중간 휴식 -
- 3부 -
<목신의 오후 L'Apres-midi d'un faune> (1911)
- 원작 안무 : Vaslav Nijinsky (1890~1950)
- 재현 안무 : Ann Whitley
- 음악 : Claude Debussy
<광란의 엑스터시 What Wild Ecstasy> (2012)
- 안무 : Mark Baldwin
- 음악 : Gavin Higgins
램버트를 대표하는 걸작 레퍼토리로 구성된 무대
춤의 본질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
이번 내한공연은 램버트가 최근 공연한 수많은 레퍼토리들 중에서도 걸작으로 손꼽히는 작품들로 구성된다. 먼저 1부를 구성하는 <허쉬 (Hush)>는 첼리스트 요요마(Yo-Yo Ma)와 바비 맥퍼린(Bobby McFerrin)이 함께 한 동명의 곡에 램버트가 배출한 영국의 대표적인 현대무용가 크리스토퍼 브루스(Christopher Bruce)가 안무를 붙인 작품으로 귀에 익숙한 멜로디 속에 단란한 가정사를 경쾌하고 재치넘치는 움직임으로 풀어낸다. 이 작품은 2009년 영국 비평가 협회 무용상(Critics’ Circle Dance Award)에서 최고 현대 안무상을 수상한 작품이기도 하다. 이후 2부에서는 역시 영국 안무가 팀 러쉬턴(Tim Rushton)의 아름다운 미학이 담긴 <모놀리스 (Monolith)>를 통해 세계적으로도 최상으로 손꼽히는 램버트 무용수들의 기량이 여실히 펼쳐진다. 마지막으로 20세기의 천재 무용가 바츨라프 니진스키가 안무한 전설적인 작품 <목신의 오후 (L'Apres-midi d'un faune)>가 초연 100주년을 기념해 램버트의 버전으로 무대에서 재현될 예정이며, 이로부터 영감을 받아 예술감독인 마크 볼드윈(Mark Baldwin)이 안무한 최신작 <광란의 엑스터시 (What Wild Ecstasy)>가 이어질 예정이다. 움직임과 음악, 비주얼이 완벽하게 결합된 세계 최고 수준의 무대, 램버트는 이를 통해 춤의 본질이란 이런 것임을 제대로 보여줄 것이다.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는 분은 http://www.lgart.com/home/perform/Calender_view.aspx?seq=185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