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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오늘도 무사히

by choco 2012. 10. 1.
작은집 식구들이 1시간이나 늦어 부친 머리에 뿔이 올라오는 등의 소소한 일들이 있었으나 어쨌든 올해 추석도 마무리하면서 이제 우리 집은 제사 시즌 오픈이다. 내년 2월까지 줄줄이.... ㅠㅠ



전 백장쯤 굽고 놋그릇 백개쯤 닦은 포스의 뽀양.
차례 모신 뒤 아침 먹은 거 치우고 제기 넣으려고 방에 갔더니 '피곤해 죽겠어~'의 저 모드로 휴식 중이시더라는...
네가 뭘 했냐고 구박했더니 우리 부친음 차례가 늦어 아침도 늦게 먹고 늦잠을 못 자서 피곤할 거라고 변명까지. ㅡㅡ;
ㅅ양 말마따나 아버지가 밖에서 봐 온 자식 구박하는 본처 자식 심정을 알 것 같더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