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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먹고마시기

간만에 신경 쓴 점심~

by choco 2014. 3. 8.
주말에 집에서 느긋하게 점심을 차려 먹어본 게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배만 고프지 않았으면 오후 늦게까지더 충분히 더 잘 수 있었지만 배고파서 눈이 떠지자 뭔가 맛있는 걸 제대로ㅜ챙겨 먹어야겠다는 욕망에 부지런이 뻗쳐서 브레드05까지 잽싸게 갔다왔다.
배고플 때 먹을 거 사러가면 안 된다는 진리를 입증하듯 빵값으로 한재산 날리고 왔지만 다음주에도 내내 마감 지옥 모드니 그동안 잘 먹겠지.

각설하고 간만에 각잡고 차린 브런치~
브레드05의 크로와상은 정말 진리임. ㅜㅜ


빵부터 다 너무 기름진 거라 최소한의 양심을 지키기 위해 달걀은 수란으로 해서 샐러드~
여기에 치즈도 곁들이는 게 정석이지만 칼로리 폭발이라 생략.

환상적으로 된 수란~ ^^V

빠지지 않는 우리 뽀양.
부친이 식사 끝낸 뒤 남겨 둔 수란을 한입 하사하셨다. ㅎㅎ

이렇게 먹고 오후에 또 금방 배고파져서 우리는 맘모스빵이라고 부르는 브레드05의 블루베리 넣은 ???빵이랑 초코파운드도 또 먹었다.
피곤해서 그런지 요즘 단 거랑 초콜릿이 미친듯이 땡기고 있음.
어제는 멀쩡한 바닐라 아이스크림도 모자라 초코캐러멜 시럽 부어 섞어먹었다. 또 먹고싶군. ㅎㅎ
진짜 뽀삐 뿐 아니라 나도 뱃속에 거지가 들어앉았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