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설

부자가 부자인 이유

by choco 2006. 11. 27.
한 70-80년대까지는 망나니 부자집 자식이 아버지 재산을 홀랑 털어먹고 머슴 아들과 신분 교체가 되는 일이 드라마에서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꽤 있었던 것 같다. 

그런 모습을 통해 갖지 못한 인간들이 어느 정도 카타르시스(? ^^;;)도 느꼈을 것이고 노력 여하에 따라선 신분 상승이 될 수도 있다는 복권 확률보다 아주 쬐끔 높은 신분 상승의 꿈도 팍팍한 삶에 어느 정도 희망이 되어줬을 것 같기는 하다.

그런데 어디나 고도 사회가 되면 당연히 그렇다지만 요즘 부자집 자식들을 보면 극히 일부 한둘을 제외하곤 저 탄탄한 부가 고대로 세습이 되거나 오히려 뻥튀기가 되겠다는 생각이 마구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