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글 한줄 올릴 기력도 없이 쫙쫙 빨리던 나날들.
지금도 사실은 열심히는 아니더라도 슬슬 달리고 있어야 하지만 완전히 소진된 상태라서 오늘까지는 그냥 자체 휴일.
내일부터 살살 달리기 시작해야지.
뭔가 열심히는 하고 있는데... 결과가 바로바로 나오지 않아서 좀 갑갑하긴 하다.
그래도 꾸준히 하다보면 뭐든 걸리겠지.
책을 쌓아놓고 읽었던 건 참 오랜만의 경험이네.
근데 일이 되니까 그닥 즐겁지는 않은, 빠른 시간에 많은 걸 건져야 하는 휙휙 날아가는 작업용 독서라 그닥 재미는 없었다.
여튼 빠른 시일 내에 한국 과학사를 배경으로 취미 생활을 한다면 따로 자료조사 필요없을 수준.
기획안 마감 몇개 끝나고 나니 벌써 1월이 끝을 향해 달리는데 지금 써야하는 구성안 5개 쓰면 2월도 끝나겠구나.
그러면 또 봄이네.
세월 잘 간다.
더 바빠지기 전에 공연들 조기예매 좀 해야겠다.
이러다 올해 문화 생활도 못 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