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름 놓나 했더니 지난 목요일에 갑자가 토해서 식겁하게 한 뽀양.
정말 늙은 개는 밤새 안녕인 모양이다.
췌장염이 다시 악화된 게 아닐까 긴장했으나... 급하게 먹은 오이 + 주인들이 다 바빠서 매일 집을 비우는 사태에 스트래스를 심하게 받은 걸로 잠정 결론.
물론 수요일 정기검진을 해봐야 알겠지만.
잠시 잊을만 하면 아리랑 고개를 넘게 해주는 개님이지만 그래도 이어지는 일상에 감사.
우리 계속 힘내자~
위의 두장은 토해서 사람 기겁하게 한 날인데... 주인만 놀랐지 저 개의 텔레파시는 "주인, 우리 뭐 좀 먹읍시다." 임. ㅡㅡ
마지막 사진은 어제 점심 때~
3월 초던가 2월 말에 찍은 못난이 얼굴들. ^^
산책 가기 딱 좋은 날씨인데 이놈의 황사와 미세먼지. ㅡㅡ+++. 정말 나쁜 이웃이다. 욕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