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에게 아침 9시에 회의하자고 하는 XXXX 피디에게 비굴하게 30분만 늦춰달라고 해서 9시 30분에 만나 촬영본 보고 점심 약속이 취소되어 집에 일찍 온 김에 환불 등 소소한 문제들 해결하고 (점심 시간이 1시부터 2시인 곳이 있었다는. -_-;;;) 나니 못 잔 늦잠을 보충하기도 애매한 시간.
어제에 이어 오늘도 뽀양 사진을 털어보기로 했음.
죽어라 몸줄을 거부하던 뽀양 견생에 드디어 몸줄 장착. 옷은 나도 아직 못 입어본 폴로 캐시미어 니트 원피스. 무지하게 비쌈. -_-;
사촌동생이 몇년 전에 보내준 마더구즈 모자가 도저히 수선 불가능으로 떨어져버려 루이 독에서 하나 구입. 머리 위로 부글부글 연기가 뿜어져나오는 게 보인다. ㅋㅋ
이 단계에선 체념의 표정이. 너구리 모자 패딩. ㅋㅋ
집에서 외출 준비. 열 내고 있으나... 동생의 손에 걸리면 소용없음.
현실을 받아들이는 표정을 단계별로 보여주는 우리 뽀양. ㅍㅎㅎㅎㅎㅎ
몸줄만 하고 있는 날~
풀세트 착용. 날 물 것 같은 표정이다. ㅋㅋ
거울을 보며 자신의 미모를 감상 중인 백설공주 계모견.
이니셜까지 새긴 역시나 폴로 캐시미어 니트. 난 언제나 한번 입어보려나...
야간 산책용 깜박이 장착. 예전에 산 게 고장나서 이번엔 파란색으로 하나 장만했다. 개 패션사업이 갈수록 성행하는 이유를 우리 개를 보면 알 것 같음. 주인은 못 입어도 개는.... -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