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도시의 개가 되었음. 같은 칸에 중국 관광객들이 많이 탔는데 몰래 선글라스 낀 뽀삐 사진을 찍는 걸 알면서도 봐줬다. ㅎㅎ
기차 안에서~
열 검색해서 찾아낸, 개를 데려가도 되는 은혜로운 닭갈비집.
신났음~
고기가 익는 걸 바라보는 뽀양.
익어가는 세 종류 닭갈비들~
신났다. 그렇지만 뽀양이 먹은 건 따로 싸간 삶은 닭가슴살이었다는 거. ㅋㅋ
밥 먹고 택시를 기다리며~
눈이 부신 모양.
서울은 꽃이 거의 졌는데 여긴 아직 덜 폈다.
소양강 댐 기념탑 앞에서. 산책 좀 시키려고 데려갔는데 이 웬수가 덥다고 안 걸음. -_-+++
역시 개를 데려가도 되는 카페 나스에서~
완전 신났음. 카페를 엄청 좋아하는 개. -_-;
돌아오는 기차 안. 잠시 혼절하는가 싶더니....
충전을 마치고 부활했음.
집에 올 때까지 잠도 안 자고 완전 신났다. 개는 쌩쌩, 주인들은 다 KO.
행복한 뽀양의 표정을 보니 두고두고 추억할 좋은 날이었던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