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씨가 갖고 온 케이크 중 한조각과 함께 하는 나홀로 티타임~
차는 파리에서 정신없이 사온 마리아쥬 프레르의 파리스 얼그레이. 라벤더나 장미 비스무레한 꽃과 베르가못 향이 강해서 얼그레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화장품맛 난다고 못 마시지 싶다. 나도 첫 모금은 살짝 걸렸는데 마시다보니 뭐 그럭저럭 괜찮네~ ^^
낮인데도 어둑어둑 스산하니 차가 딱 어울리는 날씨로군.
이런 날은 랩생소총이나 랩생계열이 블랜딩된 러시안 캐러밴이 딱인데 하필 딱 떨어짐. 파리에서도 못 사오고. ㅜㅜ.
졸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