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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투혼?

by choco 2007. 1. 11.
경기중 실신, 병원 실려간 선수 "끝까지 하겠다" 돌아와 재연기

조선일보는 좋아하지 않지만 피겨에 관한 한 거의 유일하게 말 되는 기사를 써주는 기자라 이 기사를 링크해봤다.

그나마 노골적으로 부상 투혼을 찬양하는 기사는 아님에도 읽으면서 좀 불편. 한두해 하고 말 것도 아니고 그야말로 노장의 마지막 기회인 무대도 아니고 또 노장이라 하더라도 앞으로 남은 날이 구만리인데 몸 아껴가면서 좀 하라면 안될까?

모든 게 절박하고 정말 매사에 기회가 단 한번이던 과거엔 나도 공감하고 동감하던 물결이었지만 이제는 부상 투혼을 찬양하거나 종용하는 문화는 좀 사라지면 좋겠다. 여하튼 휴우증 없이 잘 회복하고 시즌의 남은 대회에서 퍼스널 베스트를 갱신하며 좋은 결과를 얻기를.

그리고 이제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려는 동훈군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