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홍보라 워밍업 겸으로 만만하게 봤는데... 원하는 수준이 아주 높은데다가 내용물은 완전히 뜬구름. -_-; 널널한 기분으로 덤벼들었는데 CF 수준의 퀄리티를 뽑아내야 하니 머리가 터진다. 완전히 나은 변X가 다시 재발하는 기분. 내 변X는 확실히 신경성이다.
2. 외할머니가 입원하셨음.
12년 전에 받은 디스크 수술이 이제 기한이 다 되어 (의사가 10년 보장했으니 2년 더 썼다) 재발이 된 모양. 수술은 절대 받지 않겠다고 2주 가까이 똥고집을 피우시다가 아프시니 결국 손을 드셨다. 오늘 병원에 다녀왔는데... 별 일 없을거라고 믿으면서도 맘이 왜 이리 싱숭생숭 심란한지. 이번에 수술 잘 받으셔서 건강하게 오래 사시면 좋겠다.
밀크씨슬의 효과 중에 수술 전후 마취독을 풀고 신체 기능을 정상으로 돌리는데 최고라고 해서 뽀삐랑 나랑 열심히 먹던 밀크씨슬을 그대로 상납. 먹던걸 드리긴 좀 그렇지만 주문을 해서 한국까지 오려면 시간이 좀 걸리니까. 우리가 먹기 위해서라도 또 주문을 해야할듯.
좀 옆길로 새는 얘기고 또 약장사 같지만 내가 거기서 1센트도 받은 게 없다는 걸 다들 알테니 약광고 하나. 밀크씨슬과 체리타트 정말로 좋음. 몸이 쑤시거나 잘 피곤하고 배설 관련으로 오락가락하는 사람들에게 강추다. 너무 빨리 약빨이 오니까 이게 마약 아닌가 조금 저어될 정도로.
뽀삐는 어찌 생각하는지 모르겠음. ㅎㅎ;
3. 고건 전 총리가 사퇴했다. ㅠ.ㅠ
저 병X 열우당 XX들. 대안도 없으면서 그저 샘이 나서 흠집만 내려고 하지. 지네들 안에서 자기 지지층 플러스 중도파들을 끌어들일 카드가 단 한장이라도 있으면 내가 병X XX들이라고 욕 안 한다.
서울 시장하던 돌뎅이나 유신 공주가 청와대에 들어가라고 아주 레드 카펫까지 깔아주는 인간들. 극렬이 아닌 당나라당 지지자들조차도 고건 카드가 나왔을 때는 흔들리는 판인데. 멀리 갈 것없이 반 노통의 선봉에 선 H양과 우리 부친조차도 고건을 놓고는 고민을 하셨다.
그나저나 이젠 도대체 누굴 찍어야 하나. 대안이 없다. -_-;;;
4. 뽀삐가 또 비실거린다. ㅠ.ㅠ
16일날 검사가 예정되어 있었는데 바빠서 1월 말쯤 가려고 했더니 역시나 병원 갈 타이밍을 귀신같이 알아채는 개XX다. -_-; 오늘 아침에 눈 뜨자마자 뽀삐 병원부터 예약해놨음. 내일은 둘이 함께 또 산 넘고 물 건너서 병원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