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싫어하는 나를 버티게 해주는 3인방이 복숭아, 옥수수, 포도.
올해는 덥고 비가 적어서 열매들이 다 맛있어서 복숭아 주문하는 즐거움이 크다.
우리집은 딱복만 먹는 동생, 말복만 먹는 내가 공존하기 때문에 (부친은 맛있는 거면 양쪽 다 드심) 항상 둘 다 주문하기 때문에 주문할 때 항상 실수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지난주에 주문한 백도 복숭아 받고 주문확인이랑 별점 눌러주려고 들어갔는데 별점 1개 짜리가 딱 보임.
왜지? 하고 봤더니.... 딱딱한 복숭아 안 왔다고 불을 뿜는데 아이디 옆에 있는 이 양반의 주문 내역은 백도. -__-;;;;
아니, 백도를 주문했으니 당연히 백도를 보내지 판매자가 관심법 능력자도 아니고....
구매후기에 판매자가 코멘트를 할 수 없는 시스템이라 뒷목 좀 잡았을듯.
농사 짓는 것도 파는 것도 참 힘들겠다는 생각이 드는구나.
여튼 이 판매자 새로 거래해본 건데 괜찮군.
동생의 딱복도 다음에 여기서 한번 주문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