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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람

바바리아의 루드비히 2세

by choco 2021. 8. 23.

https://twitter.com/wikivictorian/status/1429586982779428864?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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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ng Ludwig II of Bavaria: A THREA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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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성이라고 불리는 노인반슈타이젠(?맞나?) 성을 짓게 한 왕이자, 노이마이어가 안무한 발레의 주인공이고 바그너 팬이라면 누구나 잘 아는 이름 바바리아의 왕 루드비히 2세.

내가 만났던 사진은 저 대표 사진 등 주로 20대나 30대 초반이라 저 샤방샤방 야리야리한 미청년만 기억하고 있었는데 저 타래를 따라 읽다보면 중년의 모습이 등장한다.   

하아....  세월 앞에는 장사가 없다는 말이 떠오르는.  물론 그래도 살이 찌고 수염을 기른 것 치고는 선방했지만 악셀 로즈의 비포 에프터에 가까운 서글픔이..... 

루드비히의 사촌이자 가장 친한 친구였던 씨씨 황후가 35세 이후 자신의 사진을 절대 못 찍게 하고 베일 쓰고 다녔던 심정이 이해가 됨.   (저 집안이 다 인물이 좋은가 보다.) 

저 집안 내력인 우울증에 의한 자살로 알고 있었던 그의 죽음이 의문사에 가깝다는 걸 보면서 세월무상에 더해 권력의 매력이란 정말 뭔지 하는 고찰도 조금은 하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