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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먹고마시기

2021. 12.31 송년회

by choco 2022. 1. 3.

기획안 피드백, 신라호텔 부페 콜백 전화 기다리는 중이라 그냥 가벼운 호작질거리를 찾다가 포스팅이나 하자고 열었다. 

2021년도 아직 제대로 적응이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2022년.... -_-a  어쨌거나 적응 안 된 2021년을 떠나보내는 12월 31일 가족 송년회. 

요리도 귀찮고 해서 그냥 헨젤과 그레텔을 털었다. 

샴페인 (저거 말고 한병 더 마셨음. 그리고 술을 못 이기고 이번엔 내가 토하고. 마감 등등 연말에 바빠서 컨디션이 바닥이긴 헀지만 이 정도로 쓰러지는 걸 보면 이제 나의 음주 라이프도 끝난듯 ㅠㅠ)

하몬과 프로슈토의 중간 맛이라는 코타델로(맛있었음), 판체티와 비슷한 식감인데 덜 짜고 더 촉촉한 ????, 밀라노 살라미(간만에 제대로인 것~), 이베리코 로모로 샤퀴테리.  치즈는 내 사랑 아펜젤러 염소젖 하드한 거, 케이브 에이지 고다와 케이브 에이지 그뤼에르(정용진이 좋아하는 거라고 사장님 강추던데 내 입맛은 케이브 에이지 고다가 더 나은듯)과 또 한가지 이름 생각 안 나는 역시 맛있는 치즈와 크래커, 토스트, 호밀빵 등등 냉장고 털은 한상.  

동생과 여름 끝무렵에 달렸던 복숭아 병조림도 맛있었고 ???에서 예약 취소된 거 겨우 잡아 막차 탄 파블로바는 훌륭. 정확한 맛을 알았으니 파블로바는 집에서 제작할 것 같다. 

올리브는 다 먹었으니 다음에 먹고플 때는 하나 사야겠군. 

이렇게 2021년 마지막 날을 달리고 이번 주는 제사에 담주는 부친 생신과 각종 마감이 기다리는 버라이어트 1월. 

건강하게 무사히 마감하면서 잘 보낼 수 있기를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