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때는 백신 반응이 뭔가요?
2차 때는 팔이 좀 뻐근하네?
3차는... 이게 반응이로구나 체험.
차라리 제대로 아팠으면 약을 먹었을 텐데 밤에 잘 때까지는 그냥 팔이 좀 더, 2차 때보다 넓은 범위로 뻐근하구나였는데 자면서 끙끙. 일어나서 약 먹기는 귀찮고 그냥 자기는 아픈 애매모호한 상태라 더 고생을 한듯.
타이레놀이 내 위를 긁어내는 걸 막기 위해서 우유랑 롤빵 하나 먹고 약 먹으니 좀 살 것 같다.
널널한 날이었다면 그렇게 누워서 뒹굴뎅굴했겠지만 오늘까지 넘겨줘야할 게 있어서 약기운으로 앉아서 방금 마감해서 보냄.
학교 다닐 때였으면 그냥 숙제 안 하고 엎어질 건데 역시 밥벌이는 없는 기운까지 다 짜내게 만듦.
나쁜놈, 멍청한놈, 한맺힌놈이 대결하는 역대급 비호감 선거인데.... 멍청한놈은 파면 팔수록 암담을 넘어 참혹할 정도.
사시 패스를 위해 갖고 있는 모든 지력과 지성 등등을 정말 하나도 남김없이 활활 다 불태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