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로서 가치는 별로 없지만 그래도 그냥 나는 이랬었다는 개인적인 기록은 해두자는 의미에서.
내 주변에서 코로나 회복 이후 후유증을 호소하는 경우를 보면 무기력증, 체력 저하, 미각과 후각 약화 등이 대부분이고 친한 동생 한명은 원인불명의 심한 두통이 생겨서 계속 병원 다니는 중.
나는 면역이 저하됐는지 몸안에 있던 염증들이 확 올라오는 후유증이 시작.
월요일에 목구멍과 가슴이 타는 것 같은 극심한 식도염 증상과 온 몸이 가려운 증상 시작. 가려움은 참지 못하고 긁으면 두드러기와 발진이 확 올라오는 형태였음.
식도염은 내 고질병이라 비상용으로 갖고 있는 처방약을 먹고 일단 진압. 가려움증도 물을 많이 마시면서 참아봤으나 다음날 더 심해지고 장염 증상까지 겹쳐서 결국 내과로 고고~ 주사 맞고 약 받아 먹으면서 장염은 바로 진정됐으나 두드러기와 가려움증은 아직도 미세하게 남아 있어서 계속 조심하고 있다.
당뇨병 발병 위험도 높아지고 뒤늦게 폐렴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는 등 여러가지 연구들이 나오고 있는데 부디 이 정도에서 그쳐주기를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