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장 정리하다가 갑자기 큐티로즈 쓰고 싶어서 급조한 티타임.
건강 검진 결과에 충격 받은 동생이 주문한 덕분에 오랜만에 군고구마.
뽀양 있을 때는 고구마 색색가지 종류별로 사다 매일 구웠는데 뽀양이 떠나니 가슴이 아파서 못 먹었다.
눈시울은 좀 뜨겁지만 목구멍에 넘어가는 걸 보니 시간이 약이긴 한 모양이네.
큐티로즈와 군고구마는 좀 에러지만 군고구마랑 우롱차는 참 잘 어울리네.
추운 날 뜨거운 차 한잔, 참 좋다.
잡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