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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기분 좋은 저녁

by choco 2007. 3. 16.
오늘 미타니에서 ㄷ군의 대리 승진을 축하하는 한턱을 얻어 먹었다.   계단을 올라가면서 ㄷ군이 "누나한테 내가 밥 사는 거 처음이죠?"라고 하는데 괜히 가슴이 뿌듯...


지금까지 다른 사람에게 얻어먹은 일이 많고 앞으로도 쏘는 한턱을 먹을 일이 많겠지만 오늘은 정말 기분 좋은 저녁. 

내일은 친구들과 초밥집에 가기로 했다~   교재용 컴퓨터 전문서적 마감을 한 강사 친구가 책 쓰느라고 빠진 기를 보충해야 한다고 비싸도 뭔가 확실한 걸 먹으러 가자고 부추기는 바람에 덩달아 바람이 들어서 작년에 못한 송년회 대신 신춘회를 하기로~  

대한민국 최고의 초밥이다.  일본에서 한다하는 초밥집과 비교해도 절대 뒤지지 않는 최고의 맛이라고 명성이 자자한 곳인데 과연 그 정도 찬사를 받아도 될지 내일 다녀와서 포스팅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