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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동네 선거운동 상황

by choco 2025. 5. 16.

쌍권 중 런~한 권의 지역구인데 선거 운동도 런~한 모양. 

서로 뺏었다 뺏겼다 치열하게 피 튀기는 전철역 앞에 1번 후보 플래카드가 선점했고, 지난 모든 선거에서 기세등등(지지난 대선 때도 홍준표가 더 나왔던 동네. 😢)하게 그 자리를 지키던 빨간 운동원들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막말로 이 동네는 1번은 허공에 삽질이라 버리는 곳이고 2번은 절대 도망가지 않는 집토끼인 수준인데 지난 총선 때 1번이 좀 열심히 하는 것 같더니 (그럼에도 이 동네 몰표로 저 권 생존. 😣) 이번엔 1번 선거운동원만 보이는 놀라온 쾌거. 2번들이 내적 친밀감 느끼며 용기 얻는 게 싫어서 즐겨 입던 빨간 점퍼를 2개나 기부한 입장에서 파란색만 보이니 반가움. 

피켓 든 분들에게 힘 내시라고 살짝 목례하고 바로 반대편 노점에서 참외 사서 돌아오는데 피켓 든 운동원 뒤에 살짝 감춰 놓은 참외 봉지를 보면서 😊 

글츄. 그 가격인데 안 사면 안 되쥬. 잘 하셨슈.  참외 아삭하고 시원하고 달구나. 

런~하신 권씨는 이 갈고 태업하는 것 같은데 그 마음 변치 않기를.  🙏  아파트 바자회니 행사 때마다 나타나던 권씨 마누라 이제 안 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