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연찮게 국정원 사람들과 술자리를 함께 했다.
피차 오프 더 레코드로 양해한 부분들이 대부분이고 또 오픈한 부분들도 여기에 자세한 내용을 쓰는 건 예의가 아닌듯 싶으니 생략이지만... 결론을 얘기하자면 재밌었다.
이런 게 내 직업의 몇 안되는 좋은 점인듯. 그렇지 않으면 내 평생 언제 국정원 직원들을 상대로 막 질문을 퍼부어보겠냐.
언젠가 될지 모르겠지만 이 사람들이 등장하는 글을 쓰면 최소한 웃기지는 않을 듯.
알짜들은 잊어버리기 전에 정리해야지. ^^
잡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