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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 모리스 베자르

by choco 2007. 11. 23.
11월 23일 오늘 날짜로 사망 소식이 발표됐다.

두번의 내한공연 때마다 온다 하고 건강상 이유로 안 오더니 이렇게 한번도 못 뵙고 저승으로 떠나시는군.

발레의 새 지평을 열었달 수 있는 볼레로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박티 시리즈 등...  단순히 춤에만 재능있는 게 아니라 문학, 철학, 음악 등 정말 다방면의 지성인이고 천재였는데. 

한우물만 판 사람에게서 나오는 걸작도 있지만 베자르처럼 다방면을 아우른 천재는 다시 만나기 힘들 것 같다.  단순한 천재가 아니라 지성인을 양산하던 문화 자체가 지구상에서는 사라지고 있으니까.... 

좋은 곳에 갔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데... 그의 카리스마로 유지되던 베자르 발레단의 미래는?   길 로망이 맡으려나?  그 아저씨도 진짜 멋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