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211 복숭아 병조림. 늘 하는 얘기인데 혼자면 이상한 상상을 하는 데서 보통 끝나지만 그 이상한 사람이 둘이 되면 그 이상한 상상을 현실로 옮긴다. 보통 이런 이상한 짓(=햄 만들기 등)은 -셋집이지만- 서울 안에 마당이 있는 집에서 사는 친구 J씨와 하는데 이번엔 갑자기 황도에 꽂힌 동생과~ 실은 난 할 생각이 없었고 황도 병조림을 만들어보겠다길래 복숭아를 주문해줬음. 그러나.... 복숭아 한 상자는 도저히 혼자 할 작업은 아니지 싶어서 결국 이상한 짓을 많이 해본 일머리가 있는 내가 시럽 끓이기, 병 소독, 복숭아 조림 병에 담기 등 60%, 동생이 40% 정도 분담. 맛은 황도가 맛있으니 당연히 성공이고. 언제가 될지 모르겠으나 다시 할 날을 대비해서 나만의 팁을 정리해놓자면. 1. 병에 복숭아는 70% 정도. 시럽은 .. 2021. 9.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