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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기사 단상.

by choco 2008. 8. 29.
월급 50만원”… 투신자살로 본 방송 작가의 세계

씁쓸한 내용이고 진짜 자살하고 싶을 정도로 힘들 때가 있다는 건 인정을 한다.  나 역시 집에는 며칠에 한번 잠만 자고 오던 빡센 프로그램할 때 새벽에 택시 기다릴 때 내 앞을 휙 지나가는 차를 보면서 저 차에 치이면 합법적으로 며칠은 쉴 수 있겠지?라는 생각까지도 해봤으니까.  같이 퇴근한 PD도 같은 생각을 했었다고 한다. -_-;

그런데 기사의 소소한 부분에서는 '정말?'이라는 의문이 좀 갸우뚱...  일단 요즘 애들 50만원이면 절대 일 안 한다.  100도 적다는 애들이 널렸는데 정말로 50만원?   듣기로 SBS가 일은 제일 빡세고 PD들이 시청율로 갈구는 게 장난 아니긴 해도 자료조사들부터 메인까지 작가료는 공중파 세 방송사 중에 그나마 좀 주는 편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내가 유일하게 일해보지 않은 방송사가 SBS이니 확실하지는 않지만 그렇다는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