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ㅅ로 인해 25일부터 오늘까지 죽만 먹고 있지만 간만에 산타클로스가 다녀간 성탄이랄까... 따져보니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에 받은 게 생일보다 많다.
받은 일자별로 정리를 해보자면...
7. 부친의 금일봉.
남들은 이런 명절 때 용돈 드려야 하는데 우리는 생일이며 각종 명절을 빙자해서 아직도 받고 있음.
우리도 나름 좋은 걸 해드리기는 하지만 칠순 때를 제외하고는 대차대조표를 따지면 늘 부친의 엄청난 적자. 뭐... 자식은 다 도둑이려니~ 하시겠지. ^^
8. 이외에도 24일에는 생각지도 않게 ㅌ님께 맛있는 점심을 얻어 먹었고, 신라호텔에서 케이크 공짜로 가져가라는 쿠폰과 상품권도 왔으니 불경기 와중에서도 나름 따땃한 성탄 시즌이다.
빵을 엄청 좋아하는 이병철 회장이 살아있을 때 는 그 회장님이 매일 아침 신라 빵집 빵을 먹으며 맛을 체크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내가 어릴 때는 신라 빵집 빵이며 케이크가 항상 첨단을 달리며 제일 맛있었다. 당시 한국 제과점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그런 촉촉함이 신라 호텔 케이크에서만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부터 퀄리티가 확확 떨어지는 게 느껴져서 발길을 끊었는데 오랜만에 먹어보겠군. 그 집 큰딸이 호텔 맡으면서 괜찮아졌다는 소리가 들리기는 했지만... 어느 정도일지.
그나저나 공짜로 준다니 고맙기는 한데... 우리가 신라 면세점에 얼마나 돈을 썼길래 조각 케이크도 아니고 통째로 준다는겨? 반성해야겠다. -_-;
받은 일자별로 정리를 해보자면...
1. 상 받은 작품 같이 한 PD한테 백화점 상품권. ^0^
아마도... 상금은 회사로 가고 PD한테는 비슷한 액수가 상품권으로 떨어진 모양이다. 감사히 접수.
2. 모님의 유기농 귤 한 박스.
반은 먹었고 빨리 썩는 유기농 귤의 특성상 내 먹는 속도가 따라잡지 못한 친구들은 귤잼이 되어 모두들 얌전하게 병에 들어가 있다.
설탕 말고는 아무 첨가물이 없는 잼이니 나랑 동생이 먹을 거 빼고는 모님과 또 다른 임산부 친구, 이유식하는 조카에게 선물로 나눠줄 예정.
3. ㄴ님에게 귀걸이.
사진 보고 갖고 싶어 찍은 거였는데 선물로 날아왔음~
점심 모임 때 하고 나갔더니 다들 예쁘다고 한마디씩. 애용할 것 같다.
4. ㅅ님의 홈메이드 쿠키와 ㄱ님의 책~
ㅅ님, 다음에 더 잘 만든걸로 또 준다는 약속은 잊지 않고 있음~ ㅎㅎ
5. 친구 ㅂ양의 랑콤 립글로스
꼭 미니어처 향수병처럼 엄청 럭셔리하게 나온 립글로스.
화장대 위에 올려만 놔도 빛이 번쩍번쩍.
아까워서 쓰겠냐....
6. 동생의 시계, 지갑, 토토로 다이어리 그리고 초코 퐁듀 전용 퐁듀 냄비~
7. 부친의 금일봉.
남들은 이런 명절 때 용돈 드려야 하는데 우리는 생일이며 각종 명절을 빙자해서 아직도 받고 있음.
우리도 나름 좋은 걸 해드리기는 하지만 칠순 때를 제외하고는 대차대조표를 따지면 늘 부친의 엄청난 적자. 뭐... 자식은 다 도둑이려니~ 하시겠지. ^^
8. 이외에도 24일에는 생각지도 않게 ㅌ님께 맛있는 점심을 얻어 먹었고, 신라호텔에서 케이크 공짜로 가져가라는 쿠폰과 상품권도 왔으니 불경기 와중에서도 나름 따땃한 성탄 시즌이다.
빵을 엄청 좋아하는 이병철 회장이 살아있을 때 는 그 회장님이 매일 아침 신라 빵집 빵을 먹으며 맛을 체크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내가 어릴 때는 신라 빵집 빵이며 케이크가 항상 첨단을 달리며 제일 맛있었다. 당시 한국 제과점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그런 촉촉함이 신라 호텔 케이크에서만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부터 퀄리티가 확확 떨어지는 게 느껴져서 발길을 끊었는데 오랜만에 먹어보겠군. 그 집 큰딸이 호텔 맡으면서 괜찮아졌다는 소리가 들리기는 했지만... 어느 정도일지.
그나저나 공짜로 준다니 고맙기는 한데... 우리가 신라 면세점에 얼마나 돈을 썼길래 조각 케이크도 아니고 통째로 준다는겨? 반성해야겠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