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본스타인 | 지식공작소 | 2009. 2.12~14
원제목은 How to Change the World 이다.
본격적인 내용 정리 및 감상에 앞서서 한마디 하자면... 요즘 100쪽대의 얇은 문고판도 잘 안 읽는데 단 이틀만에 500쪽이 넘는 목침을 해치우다니 역시 밥벌이는 무섭다.
빨리 읽고 뭔가를 뽑아내야 한다는 압박감도 컸지만 요즘 같이 산란하고 집중력이 바닥을 달리는 정신상태에서 이 책을 빨리 읽어낸 건 내용이 흥미롭고 특히 이 시간대의 한국을 관통하면서 생각하게 하는 주제이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
이 책은 제목대로 사회적 기업과 기업가들에 대한 얘기고 그들이 바꿔나가고 있는 세상에 대해, 희망에 대해 말하고 있다. 신 자유주의라는 거대한 물결에 휩싸여서 이대로 자본주의의 한계에 다 함께 침몰해버리는 것일까 고민하는 지식인들에게 아직은 미약하지만 공멸하지 않고, 내가 살기 위해 누군가를 밀어내지 않고 함께 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이 책에 나오는 사회적 기업가들은 보여준다.
그라민 은행의 성공과 2007년 다보스 포럼 이후 사회적 기업이라는 이름이 우리 사회에 낯설지 않은 모습으로 등장했고 그 눈부신 성공 사례들이 2007년인가? MBC의 다큐멘터리에서도 소개가 되었고 지금 내 손에 들어와 있는 -아직 읽지 않은- 꽤 여러권의 책에서도 그 사례들이 줄줄이 있다.
이 책 역시 성공사례들을 소개하고 있지만 단순히 사례 위주가 아니라 그들을 연결시키고 있는 사회적 기업의 네트워크인 아쇼카 재단이라는 조력자와 성공기업들의 시스템을 낱낱이 분석을 해준다. 그 각각의 사례들을 보면서 사회적 기업이라는 제4섹터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 현재 시점(<--현재 시점이다. 왜냐면 사회적 기업의 세계 역시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니까)에서 가장 모범에 가까운 해답을 찾아보려고 한다.
책의 구성은 사회적 기업을 선정해 펠로쉽의 형태로 후원하는, 일종의 벤처 캐피털 형식을 띈 아쇼카 재단의 창립자인 빌 드레이튼이 아쇼카에 대한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설립하는 탄생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기존에 각각 자신의 고국이나 고향에서 사회적 기업의 형태로 일을 하고 있었던 사람들을 엄격한 기준에 의해 선정해 그들을 찾아내고 지원하면서 사회적 기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그 하나하나의 성공들 사이사이에 변화하고, 발전하고 또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시스템을 찾아가는 아쇼카 재단의 모습과, 그들의 기준과 원칙 등이 제시된다.
하나의 사회적 기업이 자리잡고 성공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와 노력이 필요한지, 아쇼카의 펠로쉽을 받은 사회적 기업가들을 보면 정말 처절할 정도로 알 수 있다. 또 그렇게 어렵사리 만든 성공이 멍청한 행정가나 정부에 의해 얼마나 쉽게 와해될 수 있는지를 보면 -브라질의 파비오 호사의 전기사업- 갑갑하고 한숨이 절로 나온다. 그 좌절에 굴하지 않고 시지푸스처럼 다시 돌을 산꼭대기로 굴려 올리는 사회적 기업가들을 보면 존경스럽다는 생각이 절로 난다.
이 책을 읽으면서 NGO에 대해 본래부터 갖고 있었던 회의감이 짙어진다. '세계 은행과 유엔 등 국제적인 국제개발 원조회사의 대외 원조가 몸값 비싼 컨설턴트들이 쥐고 흔드는 600억달러 규무의 헛돈 쓰기 산업'이라는 비판. 정작 써야할 곳에는 쓰지 않고 사업비며 컨설팅비로 대부분의 지원금을 날리고, 또 제대로 집행을 한다고 해도 그 비효율성으로 밑빠진 독에 물붓기가 되고 있는 수많은 사업들에 대한 대안이 바로 이 제 4섹터. 사회적 기업일 거라는 확신이 현재로서는 -영원한 것은 없다~라는 주의라. ^^- 강하게 든다. 그 규모에서 차이가 있을 뿐, 이건 굳이 세계의 대외 원조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사회복지에도 같은 비판이 적용될 것 같다.
미국을 엄청 욕하면서도 저 거대한 인종전시장이 굴러가는 이유를 발견한 것은 저소득층을 대학에 보내기 위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슈람. 교육을 통한 희망이라는 말이 점점 무색해지는 한국땅에서 이런 개혁가가 나오기를 열망하지만... 이번 고려대 사태 등을 보건대 저소득층을 대학에 끌어들이기 위해 노력하는 미국 대학과 완전 반대로 가는 한국 대학에서는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분노가 솟는다.
언제 기회가 닿으면 슈람이 시작한 이 활동에 대해서는 따로 한번 프로그램을 기획해 만들어봐도 좋을 것 같다. 아쉽지만 이번 프로그램에 넣기에는 성격이 너무 많이 다른 관계로... 무력하다고 손을 놓고 있으면 아무 것도 변하지 않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깊은 우물에 돌멩이 하나 던지는 것뿐이라도 하다보면 뭔가 변화가 있겠지.... 라고 자기 위로중.
이 책에서 좋은 아이템을 많이 찾았고 방향도 꽤 잡았지만 특히 꼭 다뤄야 할 '프로 보노' 공익을 위해서라는 라틴어로 공공의 이익을 위해 제공되는 무료 봉사를 말한다. 미국에서 주로 법대 학생들과 변호사 단체, 대형법률회사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무료 법률 서비스를 말하는 용어였는데 1년에 수백만 달러는 받는 컨설팅 회사에서 사회적 기업에 무료로 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까지 포함되어 넓게 쓰이고 있다.
윈윈 개념으로 미국이나 서구 선진국에서는 꽤 활성화되고 있는 것 같은데... 국내에서도 사회적 기업과 연결되어 이런 활동을 하고 있는 회사나 단체가 있는지 알아보고 있다면 꼭 다뤄줘야할 것 같다. 세상엔 악덕 기업이나 사기꾼 같은 전문직종 종사자들도 많지만 반대로 뭔가 돕고 싶지만 그 방법을 알지 못해서 손 놓고 있는 사람들도 그 이상으로 많다. 프로그램에서 실제 모델을 제시한다면 그 반향이 꽤 크고 의미가 있을 것 같다.
그가 취재한 사회적 기업가들에 대해 저자 데이비드 본스타인은 그들도 야심이 있고 이기적인 구석이 있는 사람들이라고 평가한다. 다만 그 야심이 내가 대단한 사람이 되고 싶은 것이 아니라, 대단한 일을 하고 싶다는 것에 비중이 크다고 강조했다. 나란 인간이 별로 이타적이고 공익적이지 않아서 그런지 이 설명에 사회적 기업가들에 대한 신뢰도가 오히려 더 상승했다.
온 세상에 마더 데레사 수녀나 다미앤 신부처럼 자신을 온전히 던지는 공익적인 삶을 살면 좋겠지만 극소수 예외를 제외한 인간의 본성이라는 게 이런 삶은 불가능하다. 그걸 원하는 단체나 개인은 실패한다고 본다.
한국 진보와 운동권의 가장 큰 문제는 10년 20년 뒤에도 계속 추진 동력을 갖고 움직일 수 있는 행복한 운동가가 없다는 것이라는 게 내 생각인 고로. 그럭저럭 먹고 살면서 또 자식들을 비싼 학원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보습지는 시키면서 보람을 느끼는 활동을 해야지... 신념과 희생에 자신을 온전히 태운 인간의 재에서는 불사조가 아니라 무시무시한 괴물이 탄생해 오히려 극으로 나가 세상을 망치는데 일조하기 십상이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지금 뉴라이트를 차지하고 앉은 주요 인물들의 면면이나 직업 운동가였던 김문수나 이재오의 변절이 그 증거가 아닐까? 지금 하는 꼬락서니를 보면 절대 믿어지지 않지만 다들 한 가닥 하던 빈민 운동, 노동 운동가들이었다.
개인의 욕망과 사회적인 요구의 조화. 그 적절한 선을 사회적 기업가들이 제시하고 있는 것 같다. 이게 정답인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그나마 모범 답안에 가까울 것 같은, 희망을 보여주는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갑갑한 마음이 많이 사라졌다.
이제 내게 돌아온 숙제는 이번 정권의 가이드라인을 벗어나지 않으면서 얼마나 그 사실을 적절하게 풀어낼 수 있느냐겠지.
일단 이 책에서 건진 예정 아이템은... 좀 식상하긴 하지만... 아쇼카 재단이 있는 미국을 기본으로 그래도 1. 그림이 좋고, 2. 내년 월드컵을 맞아 겸사겸사 축구 관련해서 말아올 게 있을 것 같은 브라질의 파비오 호사의 전기 사업. 남아공의 성인을 위한 이지 리딩(271P) 정도? 유럽에서도 뭔가 하나쯤 건지면 좋을 것 같은데... 헝가리 세케레시의 장애인 자활 협동조합은 과연 영상이 어떻게 나올지 자신이 없어서 좀 망설여진다.
재미있는 작업이 될 것 같다.
빨리 읽고 뭔가를 뽑아내야 한다는 압박감도 컸지만 요즘 같이 산란하고 집중력이 바닥을 달리는 정신상태에서 이 책을 빨리 읽어낸 건 내용이 흥미롭고 특히 이 시간대의 한국을 관통하면서 생각하게 하는 주제이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
이 책은 제목대로 사회적 기업과 기업가들에 대한 얘기고 그들이 바꿔나가고 있는 세상에 대해, 희망에 대해 말하고 있다. 신 자유주의라는 거대한 물결에 휩싸여서 이대로 자본주의의 한계에 다 함께 침몰해버리는 것일까 고민하는 지식인들에게 아직은 미약하지만 공멸하지 않고, 내가 살기 위해 누군가를 밀어내지 않고 함께 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이 책에 나오는 사회적 기업가들은 보여준다.
그라민 은행의 성공과 2007년 다보스 포럼 이후 사회적 기업이라는 이름이 우리 사회에 낯설지 않은 모습으로 등장했고 그 눈부신 성공 사례들이 2007년
이 책 역시 성공사례들을 소개하고 있지만 단순히 사례 위주가 아니라 그들을 연결시키고 있는 사회적 기업의 네트워크인 아쇼카 재단이라는 조력자와 성공기업들의 시스템을 낱낱이 분석을 해준다. 그 각각의 사례들을 보면서 사회적 기업이라는 제4섹터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 현재 시점(<--현재 시점이다. 왜냐면 사회적 기업의 세계 역시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니까)에서 가장 모범에 가까운 해답을 찾아보려고 한다.
책의 구성은 사회적 기업을 선정해 펠로쉽의 형태로 후원하는, 일종의 벤처 캐피털 형식을 띈 아쇼카 재단의 창립자인 빌 드레이튼이 아쇼카에 대한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설립하는 탄생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기존에 각각 자신의 고국이나 고향에서 사회적 기업의 형태로 일을 하고 있었던 사람들을 엄격한 기준에 의해 선정해 그들을 찾아내고 지원하면서 사회적 기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그 하나하나의 성공들 사이사이에 변화하고, 발전하고 또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시스템을 찾아가는 아쇼카 재단의 모습과, 그들의 기준과 원칙 등이 제시된다.
하나의 사회적 기업이 자리잡고 성공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와 노력이 필요한지, 아쇼카의 펠로쉽을 받은 사회적 기업가들을 보면 정말 처절할 정도로 알 수 있다. 또 그렇게 어렵사리 만든 성공이 멍청한 행정가나 정부에 의해 얼마나 쉽게 와해될 수 있는지를 보면 -브라질의 파비오 호사의 전기사업- 갑갑하고 한숨이 절로 나온다. 그 좌절에 굴하지 않고 시지푸스처럼 다시 돌을 산꼭대기로 굴려 올리는 사회적 기업가들을 보면 존경스럽다는 생각이 절로 난다.
이 책을 읽으면서 NGO에 대해 본래부터 갖고 있었던 회의감이 짙어진다. '세계 은행과 유엔 등 국제적인 국제개발 원조회사의 대외 원조가 몸값 비싼 컨설턴트들이 쥐고 흔드는 600억달러 규무의 헛돈 쓰기 산업'이라는 비판. 정작 써야할 곳에는 쓰지 않고 사업비며 컨설팅비로 대부분의 지원금을 날리고, 또 제대로 집행을 한다고 해도 그 비효율성으로 밑빠진 독에 물붓기가 되고 있는 수많은 사업들에 대한 대안이 바로 이 제 4섹터. 사회적 기업일 거라는 확신이 현재로서는 -영원한 것은 없다~라는 주의라. ^^- 강하게 든다. 그 규모에서 차이가 있을 뿐, 이건 굳이 세계의 대외 원조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사회복지에도 같은 비판이 적용될 것 같다.
미국을 엄청 욕하면서도 저 거대한 인종전시장이 굴러가는 이유를 발견한 것은 저소득층을 대학에 보내기 위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슈람. 교육을 통한 희망이라는 말이 점점 무색해지는 한국땅에서 이런 개혁가가 나오기를 열망하지만... 이번 고려대 사태 등을 보건대 저소득층을 대학에 끌어들이기 위해 노력하는 미국 대학과 완전 반대로 가는 한국 대학에서는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분노가 솟는다.
언제 기회가 닿으면 슈람이 시작한 이 활동에 대해서는 따로 한번 프로그램을 기획해 만들어봐도 좋을 것 같다. 아쉽지만 이번 프로그램에 넣기에는 성격이 너무 많이 다른 관계로... 무력하다고 손을 놓고 있으면 아무 것도 변하지 않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깊은 우물에 돌멩이 하나 던지는 것뿐이라도 하다보면 뭔가 변화가 있겠지.... 라고 자기 위로중.
이 책에서 좋은 아이템을 많이 찾았고 방향도 꽤 잡았지만 특히 꼭 다뤄야 할 '프로 보노' 공익을 위해서라는 라틴어로 공공의 이익을 위해 제공되는 무료 봉사를 말한다. 미국에서 주로 법대 학생들과 변호사 단체, 대형법률회사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무료 법률 서비스를 말하는 용어였는데 1년에 수백만 달러는 받는 컨설팅 회사에서 사회적 기업에 무료로 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까지 포함되어 넓게 쓰이고 있다.
윈윈 개념으로 미국이나 서구 선진국에서는 꽤 활성화되고 있는 것 같은데... 국내에서도 사회적 기업과 연결되어 이런 활동을 하고 있는 회사나 단체가 있는지 알아보고 있다면 꼭 다뤄줘야할 것 같다. 세상엔 악덕 기업이나 사기꾼 같은 전문직종 종사자들도 많지만 반대로 뭔가 돕고 싶지만 그 방법을 알지 못해서 손 놓고 있는 사람들도 그 이상으로 많다. 프로그램에서 실제 모델을 제시한다면 그 반향이 꽤 크고 의미가 있을 것 같다.
그가 취재한 사회적 기업가들에 대해 저자 데이비드 본스타인은 그들도 야심이 있고 이기적인 구석이 있는 사람들이라고 평가한다. 다만 그 야심이 내가 대단한 사람이 되고 싶은 것이 아니라, 대단한 일을 하고 싶다는 것에 비중이 크다고 강조했다. 나란 인간이 별로 이타적이고 공익적이지 않아서 그런지 이 설명에 사회적 기업가들에 대한 신뢰도가 오히려 더 상승했다.
온 세상에 마더 데레사 수녀나 다미앤 신부처럼 자신을 온전히 던지는 공익적인 삶을 살면 좋겠지만 극소수 예외를 제외한 인간의 본성이라는 게 이런 삶은 불가능하다. 그걸 원하는 단체나 개인은 실패한다고 본다.
한국 진보와 운동권의 가장 큰 문제는 10년 20년 뒤에도 계속 추진 동력을 갖고 움직일 수 있는 행복한 운동가가 없다는 것이라는 게 내 생각인 고로. 그럭저럭 먹고 살면서 또 자식들을 비싼 학원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보습지는 시키면서 보람을 느끼는 활동을 해야지... 신념과 희생에 자신을 온전히 태운 인간의 재에서는 불사조가 아니라 무시무시한 괴물이 탄생해 오히려 극으로 나가 세상을 망치는데 일조하기 십상이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지금 뉴라이트를 차지하고 앉은 주요 인물들의 면면이나 직업 운동가였던 김문수나 이재오의 변절이 그 증거가 아닐까? 지금 하는 꼬락서니를 보면 절대 믿어지지 않지만 다들 한 가닥 하던 빈민 운동, 노동 운동가들이었다.
개인의 욕망과 사회적인 요구의 조화. 그 적절한 선을 사회적 기업가들이 제시하고 있는 것 같다. 이게 정답인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그나마 모범 답안에 가까울 것 같은, 희망을 보여주는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갑갑한 마음이 많이 사라졌다.
이제 내게 돌아온 숙제는 이번 정권의 가이드라인을 벗어나지 않으면서 얼마나 그 사실을 적절하게 풀어낼 수 있느냐겠지.
일단 이 책에서 건진 예정 아이템은... 좀 식상하긴 하지만... 아쇼카 재단이 있는 미국을 기본으로 그래도 1. 그림이 좋고, 2. 내년 월드컵을 맞아 겸사겸사 축구 관련해서 말아올 게 있을 것 같은 브라질의 파비오 호사의 전기 사업. 남아공의 성인을 위한 이지 리딩(271P) 정도? 유럽에서도 뭔가 하나쯤 건지면 좋을 것 같은데... 헝가리 세케레시의 장애인 자활 협동조합은 과연 영상이 어떻게 나올지 자신이 없어서 좀 망설여진다.
재미있는 작업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