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뽀삐

뽀삐 근황

by choco 2009. 5. 13.
사람은 개복 수술하면 며칠동안 꼼짝도 못하는 터라 개도 당연히 그러려니 했는데 첫날부터 화장실 찾아다니고 비교적 멀쩡한 모습을 보니 고맙기도 하고 잠도 제대로 못자고 걱정했던 게 쫌 허탈하기도 하고 그렇다.  ^^

어쨌든 저 애물단지 개님 때문에 밀렸던 일들을 처리하고 나니 정신이 좀 나서 하드 사진들 털기~

수술 전날 저녁.  
아침에 금식해야 하니까 10시쯤 저녁밥 한번 더 주는 게 좋지 않겠냐는 부친의 조언은 가볍게 패스하고 (배탈나면 어쩌려고... -_-;) 그냥 내가 먹는 과일들을 계속 나눠 먹었음. 
저 짠순이가 웬일이냐. 이게 웬 횡재냐는 흐뭇한 표정의 뽀삐양~
다음날 아침에 무슨 봉변을 당할지 모르고 다른 때와 달리 맛있는 걸 계속 주니까 신나서 방실거린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