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티 포스팅이다.
저번에 차박람회 가서 아크바에서 피라미드 티백을 두 종류 샀는데 그 중 하나, 향기가 무지~하게 좋은 오리엔트 미스테리를 먼저 뜯어봤다.
그 다음에 마신 건 역시 차 박람회에서 사온 BETTYNARDI의 BERRY TART라는 과일차.
사진에서는 잘 나타나지 않지만 진짜 사과, 캐롯, 라즈베리, 건포도, 비트루트, 레드커런트, 블랙커런트, 스트로베리 등등의 조각들이 실하게 들어가 있다. 과일 외에는 요거트 조각과 가향차에는 빠지지 않는 콘플라워가 블렌딩되어 있다.
저 실한 과일들에서 연상되는 그대로 과일 펀치 같이 과일향이 풍부한 말 그대로 과일차다.
냉침을 해도 맛있고 겨울에 비타민이 필요할 때 뜨겁게 마셔도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색깔은 새빨간 색이 아니라 약간 주홍이나 흐린 빨강빛이라 히비스커스가 들어간 차들에 비해 색감은 그렇게 예쁘지 않다.
맛도 중요하지만 여름에 마시는 아이스티는 색깔에서 오는 그 식욕 자극도 굉장히 중요한데 색깔로 봐서는 그다지 땡기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음.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빨간 물감을 푸는 것 같은 스위트 템테이션 티백을 하나 같이 우렸더니 색깔이 기가 막히게 나왔다. 앞으로 종종 그렇게 섞어서 마셔줘야할 것 같다.
저번에 차박람회 가서 아크바에서 피라미드 티백을 두 종류 샀는데 그 중 하나, 향기가 무지~하게 좋은 오리엔트 미스테리를 먼저 뜯어봤다.
곁들인 건 대전역에서 사온, 경주빵 집안의 이름을 모욕하는 (-_-;;) 경주빵 2개.
오리엔트 미스테리라는 이름에서 딱 연상한대로 홍차와 녹차가 섞였고 또 자스민과 장미, 해바라기꽃이 들어간 가향 블렌딩 홍차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내가 싫어하는 모든 조합의 총 집합물. -_-;
홍차와 녹차를 섞는 것까지는 그럭저럭 이해를 하는데 홍차와 자스민을 섞은 블렌딩은 나와 궁합이 맞았던 적이 거의 없다. 멀리 갈 것도 없이 호평이 하늘을 찌르는 위타드의 애프터눈도 홍차와 자스민의 결합인데 내게는 영 별로였었다.
또 내게 홍차와 쥐약인 결합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장미꽃. -ㅠ-
홍차 + 녹차 + 자스민 + 장미의 결합은 내게 너무나 강력한 공격이었음.
나는 두번 다시 만나고 싶지 않지만...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겠지.
어쨌거나 저쨌거나 향기는 진짜로 죽임. (이 죽이는 향기의 호불호는 직접 판단 요망.... 방향제가 따로 필요 없다.)
본래는 좀 더 비싼데 차박람회에서 2개 사면 만원에 주는 행사로 집어왔으니 20개짜리 한박스에 5천원. 티백 한개당 250원이니 가격은 나쁘지 않다.
모님께 보낼 티백 컬렉션에 넣기 위해 하나 빼놓긴 했음. 맛은 직접 판단하시길~ ^^
추가로 조만간 나를 만날 계획이 있고 이 홍차를 맛보고 싶은 분은 내일까지 댓글 요망.
이 홍차는 모레 동생을 따라 중국으로 떠납니다~
역시 차 박람회에서 산 티백 홀더에 올려놓은 삼각 피라미드 티백.
의도한 건 아닌데 삼각 티백에 딱이다. ^^
산업대 학생들이 만들어 판매한 건데 홍차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그렇지 디자인 감각은 젊고 참신해서 좋았다.
웨지우드의 위크엔드 모닝을 다 마셔서 새 홍차를 뜯고 싶은데 날이 더워서 차 끓여 마실 엄두가 나지 않는다. 장마인지 우기인지 기온이 20도 대로 떨어지면 뭐든 하나 개봉을 해줘야지~ ^^
오리엔트 미스테리라는 이름에서 딱 연상한대로 홍차와 녹차가 섞였고 또 자스민과 장미, 해바라기꽃이 들어간 가향 블렌딩 홍차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내가 싫어하는 모든 조합의 총 집합물. -_-;
홍차와 녹차를 섞는 것까지는 그럭저럭 이해를 하는데 홍차와 자스민을 섞은 블렌딩은 나와 궁합이 맞았던 적이 거의 없다. 멀리 갈 것도 없이 호평이 하늘을 찌르는 위타드의 애프터눈도 홍차와 자스민의 결합인데 내게는 영 별로였었다.
또 내게 홍차와 쥐약인 결합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장미꽃. -ㅠ-
홍차 + 녹차 + 자스민 + 장미의 결합은 내게 너무나 강력한 공격이었음.
나는 두번 다시 만나고 싶지 않지만...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겠지.
어쨌거나 저쨌거나 향기는 진짜로 죽임. (이 죽이는 향기의 호불호는 직접 판단 요망.... 방향제가 따로 필요 없다.)
본래는 좀 더 비싼데 차박람회에서 2개 사면 만원에 주는 행사로 집어왔으니 20개짜리 한박스에 5천원. 티백 한개당 250원이니 가격은 나쁘지 않다.
모님께 보낼 티백 컬렉션에 넣기 위해 하나 빼놓긴 했음. 맛은 직접 판단하시길~ ^^
추가로 조만간 나를 만날 계획이 있고 이 홍차를 맛보고 싶은 분은 내일까지 댓글 요망.
이 홍차는 모레 동생을 따라 중국으로 떠납니다~
역시 차 박람회에서 산 티백 홀더에 올려놓은 삼각 피라미드 티백.
의도한 건 아닌데 삼각 티백에 딱이다. ^^
산업대 학생들이 만들어 판매한 건데 홍차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그렇지 디자인 감각은 젊고 참신해서 좋았다.
웨지우드의 위크엔드 모닝을 다 마셔서 새 홍차를 뜯고 싶은데 날이 더워서 차 끓여 마실 엄두가 나지 않는다. 장마인지 우기인지 기온이 20도 대로 떨어지면 뭐든 하나 개봉을 해줘야지~ ^^
그 다음에 마신 건 역시 차 박람회에서 사온 BETTYNARDI의 BERRY TART라는 과일차.
사진에서는 잘 나타나지 않지만 진짜 사과, 캐롯, 라즈베리, 건포도, 비트루트, 레드커런트, 블랙커런트, 스트로베리 등등의 조각들이 실하게 들어가 있다. 과일 외에는 요거트 조각과 가향차에는 빠지지 않는 콘플라워가 블렌딩되어 있다.
저 실한 과일들에서 연상되는 그대로 과일 펀치 같이 과일향이 풍부한 말 그대로 과일차다.
냉침을 해도 맛있고 겨울에 비타민이 필요할 때 뜨겁게 마셔도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색깔은 새빨간 색이 아니라 약간 주홍이나 흐린 빨강빛이라 히비스커스가 들어간 차들에 비해 색감은 그렇게 예쁘지 않다.
맛도 중요하지만 여름에 마시는 아이스티는 색깔에서 오는 그 식욕 자극도 굉장히 중요한데 색깔로 봐서는 그다지 땡기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음.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빨간 물감을 푸는 것 같은 스위트 템테이션 티백을 하나 같이 우렸더니 색깔이 기가 막히게 나왔다. 앞으로 종종 그렇게 섞어서 마셔줘야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