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사진들 다 털고 만세 부르면서 (근데 털고보니 얼마 되지도 않는다. -_-;) 자려다가 그냥 앉은 김에 뽀삐 사진도 털어버리자 싶어서 다시 새창을 클릭.
보통 초여름에 골골하는데 올해는 봄에 사람을 너무 놀라게 한 게 양심에 찔리는지 아직은 비교적 멀쩡하다. 제발 이 페이스대로 잘 살아주길~
뭔가를 아주 간절하게 바랄 때 보이는 예쁜 얼굴.
애교가 철철... 내 개지만 정말 너무 예쁘다. ㅠ.ㅠ
거실 중간에 놓인 자기 별장에서 고독을 씹고 있는...
저럴 땐 도대체 뭔 생각을 하는지 알고 싶음.
뽀삐 사진을 보면 그날 기온이 어땠는지 알 수 있다.
아래의 마루바닥에 벌러덩 두장은 진짜 더울 때 보여주는 포즈~ ^^
그나저나... 바로 몇걸음 앞에 멀쩡한 방석을 두개나 두고 가방 위에서 청승 떠는 건 도대체 무슨 심리???
관심을 요구하길래 내 의자에 올려줬더니 저렇게 떡하니 자리를 잡는다... -_-;
가로로 치우고 끝에 엉덩이만 걸치고 일했음.
그래도 여름이라 금방 내려가지 겨울 같으면 다리에 쥐가 나도록 저기서 뒹굴거린다.
감히 입에 대지는 못하고 빨리 사람이 와서 먹기를 저렇게 기다리면서 수박을 지키고 있음.
뽀삐야, 언니는 네가 정말 자랑스럽다. v^^v
가정교육이 잘 된 개라는 걸 보여주는....
역시 환장하는 체리를 보고 박스 앞에서 지키고 있음.
표정이 빨리 씻어서 대령하여라~ 인게 좀 그렇긴 하지만... -_-a
사진을 보니 뽀삐의 컨디션이 정말 전반적으로 괜찮군. ^^
얘가 상태가 좋을 때는 사진도 이렇게 밝고 명랑하게 나오고 안좋을 때는 사진도 꾸질꾸질 우울모드.
이제 사진 다 털었다. 나도 가서 자야지. ZZZZ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