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권 정도라면 내가 실수를 했구나 하겠지만 (솔직히 그것도 말 안 되는게 그러면 우리 집에 책이 남아 있어야 한다) 줄줄이 그런 건 야료가 있지 않고선 불가능한 얘기다. 한글=상형문자일 미국애들 소행일 리는 없고 한국서 일이 난 거겠지.
짜증나.
그리고... 차라리 빼가려면 다 빼가지 한권씩만 빼간 저의는 무엇일까? 그러면 티가 안 날 것 같아서? 그 인간 머리는 폼으로 달아놨는지.
2. 망할 대림과 시티 은행. -_-... 아니 한미은행이라고 해야 하나?
아파트 리모델링에서 미이행분 관련으로 영선보수비를 돌려 받아야 한다. 그런데 이것들이 거래 은행으로 지정해놓은 구 한미 은행의 우리 동네 지점이 철수했다. 한참 우리 은행으로 바뀌고 있는 걸 보면서 아무 느낌이 없었는데 이게 없어진 바람에 시티 은행 찾아 산 넘고 물 건너 가야 한다.
은행 계좌 만들 때 아랍권에 이로운 일을 하지 않냐는 둥둥 헛소리 설문을 하라고 하는 것도 짜증나는 곳인데... 정말 확 망해버려랏!
3. 재미 지지리 없는 북한 관련 다큐멘터리
아니... 클라이언트 주장 다큐멘터리이고 내가 볼 때 주입식 교육물. -_-;;; 달리 구성을 할 수도 없게 못을 박아놓고는 재미있고, 감동적이고 교육적으로 만들라고 한다.
재미와 감동은 함께 가는 게 가능할 지 몰라도 교육까지 동행하는 건 불가능이란 걸 모르나? 역사적인 교육 애니매이션인 Arther의 작가가 갑자기 무지하게 존경스러움.
꼬인 스케줄을 핑계로 어떻게든 엎어져버리려고 했지만 결국은... ㅠ.ㅠ
이 재미없는 걸 억지로 봐야 하는 장병들이 불쌍하다. 내 죄가 아니라고.... -_-;;; 눈치껏 수면 보충을 잘 하길 빌어주는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