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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에고 죽겠다.

by choco 2009. 9. 2.
방금 다큐 더빙 대본 최종본 보내면서 쫑냈음~

진즉 좀 썼으면 이렇게 막판에 고생을 안 했을텐데... 근데 정말 막판이 되기 전에는 때려죽여도 하기 싫은 사이클이었음. 

샤워하고 눈 좀 붙이면 좋겠는데  이번 주 들어 한번도 산책을 못 간 뽀삐양이 눈에 핏발을 세우고 나를 노려보기와 불쌍한 척 하고 잠자기를 반복하는 관계로... 주인의 임무도 해야한다.   5시에 자료 갖다준다는 PD 볼 때 데리고 나가 산책시켜려는데 이 아저씨는 왜 소식이 없는겨!!!!

오늘 새벽에 3시간 잠깐 눈 붙인 거 말고는 계속 머리를 굴렸더니 머리가 완전 띵~한데... 내일 촬영나갈 거 촬구도 봐줘야 하는구나.  그래도 50분짜리 더빙 대본에 비하면 껌이지 뭐. 

다큐 하나 털었다~~~~~~~~~~  근데 이제 2편 더 남았음.  ㅜ.-

방송은 진짜 노력 대비 결과물이 너무나 허무함.  어디서 광고나 홍보 좀 왕창 안 떨어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