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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기/차

TEA THERAPY 온경차(溫經茶)

by choco 2009. 12. 26.
지난 주 화요일에 만난 ㅅ양의 선물~
커피를 그만 마시라는 의사의 권고에 요즘 몸에 좋은 차에 관심이 부쩍 는 모양이다.
덕분에 나도 듣도 보도 못한 차를 구경해봤음.
이름하여 온경차~


이렇게 친절하게 뭐가 들어 있는지 설명이 되어 있다.
계피니 황기니 하는 약재들이 몸을 따뜻하게 하는 거라고 하던데 그걸 차로 끓여 마시도록 한 모양이다.

이런 식으로 포장이 되어 있다. 
열어보니 달여먹어야 하는 한약재처럼 느껴져서 기분이 좀 묘~했음. ^^

24일날 밤에 간만에 와인을 왕창 마시고 그대로 자면 연휴 내내 죽음일 것 같아서 밤에 이 차를 한봉지 뜯어서 포트에 넣고 우려서 마셨는데 계피향이 은은하게 나는 것이 속이 정말 따뜻해지는 것 같았다.
입안이 게운하고 맑아지는 것 같은 느낌이 아주 괜찮았음.
차로 몸 안의 알코올을 씻어내기 위해 동생과 계속 우려서 마셨는데 세 번 이상 우려도 처음처럼 향긋한 차가 계속 우러나서 그것도 만족스러웠다.
다 마시면 ㅅ양에게 구입처를 물어봐야겠다.

이날 함께 간 시안에 대한 포스팅도 해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