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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기/식당

부페- 남산 힐튼 오랑제리

by choco 2010. 1. 23.
친구 아들 돌잔치. 

불러주는 건 고맙긴 한데, 돌잔치를 호텔에서 하니 이건 부주를 얼마 해야하나 고민이... 참치는 참치끼리 꽁치는 꽁치끼리 놀아야지 꽁치가 참치랑 놀려고 하니까 딸린다.   ^^;

별로 친하지 않은 친구면 다른 친구 편에 성의 표시만 하면 되는데 얘네는 내가 본의 아니게 중신을 선 커플이다 보니 날씨도 엄청 춥고 금요일 저녁이라 택시도 씨가 마른 가운데 휘적휘적.  남산 힐튼은 벌써 10년도 훠~얼~씬 전에 덕수궁에서 친구 웨딩 야외촬영하고 뒤풀이 간 이후 처음.  부페는 당연히 처음이다.

겨울에 긴 코트의 경우 의자에 걸쳐놓기도 참 거시기한데 홀 입구에서 코트를 맡아주는 시스템은 마음에 들었다.  그런데... 정부의 에너지 절약 시책을 따르는 건 좋은데 코트를 제외하고도 두 겹을 입었는데도 실내가 추워서 썰렁한 건 좀 오버지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