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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어제 PD수첩

by choco 2010. 4. 21.

꼭 보려고 했는데 대상포진이 재발해서 -주말부터 시작된 두통의 원인이 이거라는 걸 집에 오면서 깨닫고 곧바로 항바이러스제를 먹고 뻗었다.- 못 봤는데 PD수첩 '검사와 스폰서' 방영…檢 '일단침묵'  일단 이런 반응인 모양.

공중파에서 저 정도 방송을 낼 때는 이미 법률자문까지 다 받아놓았고 확실한 증거가 있다는 소리기 때문에 1차 반응은 저럴 거라고 짐작을 했다. 

2차 대응은 흐지부지 사건을 덮기 위해 조만간 1. 북한에서 간첩이 내려오거나, 2. 유명 연예인의 섹스 비디오가 유출되거나 3. 비슷한 급의 연예인 중 누가 마약 먹었거나 도박했다고 잡혀가지 않을까 했더니 역시나 예상에서 단 한치도 어긋나지 않았음. 

배신자 암살 조간첩 검거 가 조중동의 메인을 장식하면서 각종 포털에서도 톱이고  유명 여가스 A양 성관계 동영상 유출 소식이 이런저런 마이너와 찌라시의 톱을 점령하기 시작.  난 최소한 하루는 기다릴 줄 알았더니 이렇게 속 보이는 짓을 곧바로 하다니...  어지간히 급한 모양이군. 

애쓴다는 생각은 드는데.... 새로운 레퍼토리 개발이 시급한듯.  먼치킨 무협도 아니고 너무 빤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