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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소심견

by choco 2006. 8. 7.
마감 막고 라면 하나 끓여먹고 더위를 식혀주는 비를 바라보며 차나 한잔 할까 했더니...  천둥번개에 놀란 개xx가 다리 위에 올라와 웅크리고 달달달 떨고 있음.  -_-;;;;

덕분에 이 여름에 모피 한장을 다리 위에 얹어 놓고 있다.

인간이면 구박을 있는대로 하면서 밀어냈을 텐데... 말 못하는 개xx다 보니 참아주고는 있는데...  정말로 덥군.  공기는 비교적 시원해졌는데 항온 기능(?)까지 달린 모피를 덮은 다리 위에 땀이 밴다.

얘는 덥지도 않나???  소심한 것 같으니라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