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사올 거 정말 하나도 없는 ^^; 캐나다에서 나를 위해 사온 초코 메이플 크림 쿠키이다.
그냥 메이플 크림 쿠키와 초코 메이플 쿠키 두 종류를 사왔는데 하나는 다른 사람 선물로 준다고 하나만 택하라고 해서 얘를 택했음.
오레오 번들처럼 이렇게 들어 있다.
나뭇잎 모양. ^^
크기도 제법 크고 또 워낙 두껍고 달아서 차를 곁들여도 2개 이상 한 자리에서 먹기는 쉽지 않다.
오레오처럼 우유와 함께 먹으면 잘 어울리기도 하지만 또 엄청 든든함.
이 시커먼 쿠키의 맛은 오레오랑 비슷한데 안에 들어간 크림은 메이플 시럽의 향이 물씬 나는, 캐나다의 정체성이 뚜렷이 드러나는 맛이다.
메이플 시럽과 초코 쿠키의 조화가 잘 이뤄져 생각 외로 맛이 있었음.
다음에 누군가 캐나다 가면서 뭐 사다줄까? 라는 기특한 질문을 하면 -언제??? (먼 선)- 이걸 콕 찝어서 요구를 해야겠다. ㅎㅎ;
본래 화요일에 방문 예정이었던 ㅅ님과 ㄱ님에게 맛을 보여주려고 3개를 남겨놨는데 모임이 다음 주로 연기가 되어서 그때까지 버틸 수 있을지는... 여하튼 노력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