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동계체전 예선 때부터 급 관심이 생긴 주니어 남싱 선수.
왜 관심이 생겼나면... 작년 요맘 때만 해도 더블 악셀도 뛰지 못하고 컴비네이션 점프는 2-2도 못 뛰던 애가 갑자기 더블 악셀에다가 트리플을 3종인가 4종인가를 장착하고 나타났다. 점프만 확 는거면 그냥 '괜찮구나' 정도일 텐데 이 총각은 아직 완급 조절은 약하지만 스케이팅이 음악을 꽉꽉 밟아주는 게 굉장히 매력이 있다.
나이도 어린데 동작도 과감하고 슬쩍 느끼하기까지 한 것이... 한국 남싱들에겐 지금까지 없었던 스타일. ㅎㅎ; 스케이트를 시작한 지 몇년 되지도 않았는데 이 정도면 타고난 게 확실히 쫌 있는 아이인 것 같다.
작년 11월 교육감배.
http://jewelsplayer.tistory.com/entry/2010-서울시교육감배겸-서울시회장배-피겨스케이팅대회-B조-남중부-김진서FS <- 11월 경기. 얘가 진짜 그 김진서 맞아???!!! 라는 놀라움을 줬던 경기. 이런 경악은 언제든지 환영~
종합 선수권 영상
SP : http://www.youtube.com/watch?v=7vCGbGLD3II <- 아무 것도 기여한 건 없지만 괜히 뿌듯~
LP : http://www.youtube.com/watch?v=kgC3wCCzu4s <- 콤비가 약하던 애가 2A-2-2를 처음으로 제대로 뛰었다. 이상하게 몸이 힘이 들어가고 뻣뻣하니 이날은 점프 실수는 대박 많았으나 발전하는 모습을 보며 계속 기대 중~
몸에 힘이 들어가고 도약 전에 탄력을 높이기 위해서인지 토를 박는 나쁜 버릇 등등 문제점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런 건 코치들이 잘 챙겨서 고쳐주겠지. 몇 명 되지도 않는 자원 중에서 그 부족함을 메워주는 대박이 나올 것 같아서 두근두근 하면서 기대 중~ 제발X제발 절대로 다치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