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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알딸딸

by choco 2011. 2. 20.

동네 아는 언니 집에 놀러가서 6명이 와인 5병을 해치우고 왔다.

한 3병째부터는 물을 미친듯이 마셔서 몸을 씻어내고 집에 돌아오자마자 밀크씨슬에 크랜베리 먹고 지금 로즈메리+장미차를 3잔째 마시고 있지만 아직도 알딸딸...  술 깨기 전에 자면 죽음이기 때문에 최소한 3시까지는 버텨야할 듯.  그나마 다행인 건 점심 약속이 취소되었다는 것 -> 덕분에 내일 메뉴인 라끌렛 대신 해장이 될 걸 먹을 수 있다는 사실.

굴이랑 조개랑 버섯을 듬뿍 넣어 매콤한 해장 칼국수를 해먹어야겠다. 

내일 오기로 한 사촌에게 갑자기 특근을 명한 그 회사에 감사....   (동생아.  미안하다, 사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