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뭘 보고 꽂혔는지 그림에 내용까지 정해놓고는 거기에 맞춰서 내놓으라는 캠페인 대본을 쓰려니 정말 죽겠음. 난 정말 주제가 있는 글짓기는 쥐약이고 정말로 싫어한다는 걸 새삼 실감한다.
초딩 때도 자유 주제는 잘 썼지만 반공이라던가 저축, 효도 등 명확한 주제를 내리고 거기에 맞춰야 하는 캠페인성 글짓기는 정말 싫어하고 못 했다. 그림도 마찬가지.
뽀양의 이미지를 구기는 사진들, ㅋㅋ
남들 앞에선 워낙 이미지 관리를 하는 개라서 가족만 아는 모습이다.
카메라가 보이면 표정 관리를 하는데 이날은 약이 바짝 오른 상태라 포착할 수 있었음. ㅋㅋㅋㅋㅋ
소강 상태.
성질 내고 놀았더니 에너지 방전.
콜콜콜콜콜.
잘도 잔다.
사진을 보니 나도 졸리는군.
어제 10시부터 뻗어서 12시간 가까이 잘 잤구만... ^^;
일하는 옆에서 놀자고 조르다 삐졌음.
이건 다른 날 애교~
역시 눈치보면서 눈총 쏘는 중.
전철역에서 산 장미 한다발.
꽃병이 커서 한단은 역시 좀 빈약해 보인다.
한다발로 꽉 차 보이는 작은 꽃병을 하나 사야겠다고 했더니 동생은 더 키 크고 큰 꽃병을 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는 무서운 말을...
꽃을 어찌 채우려고. --;
꽃개. ㅋㅋ
냄새 맡는 모습을 찍었어야 하는데 똑딱이의 한계로 놓쳤음.
역시 슬리핑.
저 분홍방석 위에 청소하느라 잠시 얹어놓은 회색 낡은 방석 때문에 저기 올라가 있음.
저 회색방석을 내려주자 분홍방석은 그대로 내팽개쳐서 동생을 다시 분노하게 했다는. ㅋㅋ
불면증 치료 중에 잘 자는 모습 사진을 보여주는 것도 있다고 하던데 거기에 써도 될 것 같다.
얘 자는 사진을 보면 나도 졸림.
방석 내려주자 곧바로 따라 내려와서. 콜콜콜.
귀여워~ >.<
5월이라 방석에서 뒹굴인데 요즘엔 더워서 방석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