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1월에 마린스키 발레단 온다!!!!
11월 11일~13일.
아쉬운 건 또 백조의 호수라는 것. --;
그래도 와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하는 변방민의 비루한 처지. ㅜ.ㅜ
장소는 세종.
그래. 서울인 것만 해도 어디냐.
작년 고양 가는 길은 정말 고행길이었음.
그나저나 로파트키나 언니가 이번에도 꼭 와주셔야 할 텐데.
11월만 아니면 그냥 매일 보는 걸로 3일 다 질러보겠으나... 4/4분기의 위엄.... --a
조기 예매 기다려야겠다.
설마 이번에도 캐스팅 바뀌거나 하지 않겠지?
로파트키나 예매했는데 소모바로 교체된다거나 하면 세종 폭파시킨다고 날뛰다 신문에 날 수도....
2. 램버트 댄스 컴퍼니 내한 공연.
9월 20일~21일. LG 아트센터.
얘도 놓치면 안 되는 귀한 단체지.
패키지는 내 취향이 아닌 게 너무 많아서 패스.
1월 11일에 개별티켓 오픈하는 날 조기 예매해야겠다.
9시에 오픈이던데... 키신 공연도 아니니 그냥 늦잠 자고 일어나서 해도 문제 없을 듯.
3. 7월 9일~15일. UBC 마농. 예술의 전당.
오랜만에 새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이는군.
마농이라면 UBC 무용수들의 스타일과 잘 어울려서 괜찮을 것 같다.
여름 초입이니 그다지 바쁘지만 않으면 가봐야지~ㅇ
얘도 일단 조기 예매를 해놔야겠다.
4. 11월10일~11일. 국립 발레단 50주년 기념 공연. 역시나 예술의 전당.
마린스키만 아니라면 가봐야겠네~였겠으나... 너무 따닥따닥이군.
더구나 공포의 4/4분기. ㅜ.ㅜ
얘는 상황 보고 그때 결정.
죽어도 봐야돼! 하는 레퍼토리가 오르지 않는 이상 못 갈 확률 70% 이상.
별 상관없는 잡담인데 내년은 백조의 호수의 해가 될 모양이다.
마린스키도 백조인데 국립도 백조의 호수를 겨울에 공연하고 모스크바 시티 발레단도 백조의 호수를 갖고 온다.
혹시라도 모스크바 시티 발레단 공연을 보러가겠다는 분이 있을까봐 미리 정보를 드리자면 1990년대의 어느날 세종문화회관에서 발레팬들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으면서 모스크바 아미(army) 발레단이라는 별명을 갖고 돌아간 분들임. 그동안 환골탈태를 했을 수도 있겠으나 난 낮은 확률에 걸지는 않겠다. 레퍼토리라도 좀 특별한 거면 그 맛에 가보겠지만 그때도 백조의 호수였음. ㅎㅎ
5. 6월에 발레 페스티벌도 있던데 그건 레퍼토리를 보고 결정. 김기민이 오면 그 친구가 얼마나 멋지게 성장해을지 구경하는 의미에서 하루 정도 투자할 의향이 강력하게 있다. 알리 데뷔 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