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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하나 격파!

by choco 2011. 12. 21.

정확하게 말하면 낮에 PD랑 한번 더 체크한 다음 더빙을 끝내야 격파지만 어쨌든 더빙 대본을 보냈으니 그냥 격파로 치겠음.

이렇게 올해치 방송을 끝냈으니 좋구나~라고 해야겠으나... 김정일 위원장의 갑작스런 부고로 인해 내일 방송이 죽었다.   아이템이 괜찮아서 그런지 몇몇 신문에서 프로그램 소개도 해주면서 제법 다뤄줬는데.... ㅜ.ㅜ

북쪽 뽀글이 아저씨의 죽음이 이렇게 내게 직접적인 타격을 줄 줄은 정말 몰랐음.  이거야 말로 나비 효과?

여하튼 더빙 끝내고 나면 줄줄이 또 마감 행렬이 기다리고 있다.

바빠 죽겠는 요 며칠동안 무능한 것도 모자라 게으른 것들 때문에 뚜껑이 정말 수시로 열렸고, 그 무능한 것들 퍼레이드만 아니었어도 최소한 반나절을 벌었을 하소연들이 줄줄이 있지만 씹을 기운도 없다. 

아마도 내가 저 나이였을 때 나를 보면서 저런 무능하고 게으른 것 하고 욕을 했을 수도 있겠지.  그러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