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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양식

제이미 올리버의 드레싱 두 종류와 시칠리아식 페소토 소스 파스타

by choco 2012. 3. 7.
오늘 오전에 잠깐 지나가다 본 제이미 올리버의 30분 요리(던가?)에서 본 두 가지 레시피.
잊어버리기 전에 끄적여놓으려고 앉았음.

레몬 올리브 드레싱
익히지 않은 채소 샐러드에 넣으면 좋은 드레싱.
레몬즙 1 : 올리브 오일 3.  잘 섞은 뒤 소금을 조금 넣어 간을 맞춘다.
초간단인데 맛있을 것 같다.

로즈마리 발사믹 드레싱
익힌 채소를 사용한 샐러드에 어울리는 드레싱. 
방송에선 치커리라고 하던데 한국에선 엔다이브라고 부르는 채소던데???
청경채나 버섯으로 해도 괜찮을 것 같음.
1. 싱싱한 로즈마리 길게 3-4줄기 훑어서 잎사귀만 잘게 칼로 다지고
2. 마늘 1톨을 으깨거나 다져서 투하
3. 올리브 오일 1-2큰술 뿌려 섞고.
4. 발사믹 2-3큰술 뿌려 섞고
5. 소금, 후추로 간 맞추기.
6. 익힌 채소에 버무려 먹으면 됨.
치아바따로 만든 마늘빵을 곁들여 먹으면 맛있다는데.... 마늘빵 만드는 부분은 놓쳤음.  --;

시칠리아식 페소토 소스 파스타
바질, 아몬드, 고추, 마늘, 올리브 오일, 방울토마토
1. 푸드 프로세서에 바질 줄기째 한웅큼 (100~150그램 정도로 보임)
2. 껍질 벗긴 아몬드 한 줌 (<- 잣이 비싸서 잘 못 만드는데 아몬드는 정말 좋은 아이디어인듯)
3. 고추 2개 정도 (매운맛 선호도에 따라 가감) + 마늘 1톨
4. 앤초비 절임 3마리 정도. 남은 건 냉동실로~  
5. 올리브 오일 조금 (이라고 하는데 반컵 정도인 것 같다) 넣고 갈아준다.
6. 여기에 방울 토마토를 색색가지로 넣고 (없으면 그냥 토마토로 대체) 다시 간다. 
7. 소금 후추로 간을 맞춘다.  파스타 소스니까 간은 좀 있는 게 좋을 듯.
8. 끓이던 파스타를 불에서 내려 파스타 삶은 물 1컵만 따로 덜어내고 물을 다 버린 뒤 위의 소스를 넣고 버무린다.  식으면서 뻑뻑해지니까 파스타 삶은 물과 추가로 올리브 오일을 넣어 흥건하게. 
9. 2~3등분 정도 한 방울 토마토와 바질을 올려 색감을 더해줌. 

여기에 레몬 머랭 티라미수를 디저트로 준비했는데 그것은 먼저 만들고 냉장고에 넣어버린 터라 못 봤음.
이렇게 메인 요리인 파스타와 마늘빵을 곁들인 2가지 샐러드, 디저트를 27분만에 끝내는 제이미 올리버~ @0@
내가 하면 디저트 빼고 한 40~50분 걸리지 싶다.
조만간 파스타는 꼭 해먹어야지~

이 사람 요리는 따라하기 좋고 먹으면서 죄책감이 들지 않아서 참 좋다.
근데 이렇게 쓰면서  난 조금 전에 삼양에서 나온 바지락 칼국수 끓여먹었다는... ㅎㅎ;
죄책감은 느껴지지만 맛은 좋았음.  진짜 바지락도 들어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