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주 마감을 위해 자료로 온 동영상을 좀 봐야 하는데.... 그 내용과 어조가 수령님 우성화에 앞장 선 북한방송 수준이라 통으로 달리기 불가능. 온 몸이 닭이 되는 것 같아서 중간중간 벅벅 긁어주고 쉬어가야 한다. 그거 쓴 작가도 읽은 성우도 편집한 PD도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열혈 추종자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에겐 고문도구로 써도 될 것 같다.
각설하고... 그 핑계로 안구를 정화해주는 우리 뽀양의 사진을 올리면서 영혼도 함께 정화를 시켜야겠음.
잘도 잔다.
어떤 극한 상황에서도 넌 잘 수 있을 거야.
뽀삐 1세는 절대 상상도 할 수 없는 무던함.
나 쟤 싫어!! 하며 구원을 요청하는 뽀양과 아랑곳 않고 쫓아다니는 뚜군이다.
근데 뚜비도 피곤했는지 집에 가서 뻗었다고 함.
역광으로 찍어봤음~
우리 안 먹어? 티타임은? 하는 표정,
좀 전에도 조르다가 내가 "안 먹어!" 하니까 나가버렸다.
식탁 앞에서~
식사 전 양치질.
추워서 계속 집안에서 찍은 사진만 올라오는구나.
날 좀 따뜻해지면 밖에 나가서 배경을 바꿔서 좀 찍어줘야겠다.
꽃샘추위가 밀려온 날.
옷을 입혔더니 열 받아서 자리를 다 뒤집어놨다.
동영상을 찍었어야 하는데. ㅋㅋ
ㅅ양 놀러온 날.
마음 약한 호갱님이 오셔서 기분이 아주 좋음.
방글방글.
그러다가 잔다.
나도 졸리네....
그저께 밤에 뽀삐가 동생 방에서 자다가 동생이 놓친 리모콘을 머리에 맞는 날벼락을 당했다고 한다.
뽀삐도 놀랐지만 동생도 너무 놀라서 잠이 확 다 깼다고... ㅋㅋ
그래서 그런지 생전 안 오던 내방으로 와서 자고 새벽에 내려달라고 깨우는 통에 나도 잠을 못 잤더니 머리가 멍함.
좀 자고 일어나서 그 닭살을 마저 봐야겠다.
어으으으으으. 미치겠음,
난 막연한 정책적인 걸 떠나서 내가 직접 당하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정권이 바뀌어야 함.
그때는 최소한 이런 건 안 봐도 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