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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백수의 과로사

by choco 2012. 3. 29.

어떤 건지 이해가 되는 한 주간.

어제는 동생 & 친구랑 방산시장과 광장시장을 누비고 왔고 (드디어 광장시장 마약 김밥 먹어봤음~ 그거 먹으러 거기까지 갈 필요는 없지만 근처 가면 들러서 먹어줄 가치는 충분히 있음.  맛있더이다~) 어제 저녁엔 필라테스 갔다가 런지를 빡세게 한 바람에 이름표 놓고 가서 오리걸음으로 운동장 돌았던 중딩 시절. 그 다음 날의 다리 상태를 몇십년만에 재현하고 있음.  어제 동생이 올 때 수퍼에 들러서 뭐 좀 사오라는데 계단 내려가다가 꼬꾸라질 것 같아 편의점에서 샀다.

오늘은 아침에 텃밭 설명회 갔다가 자리가 없어서 감사히(^^) 쫓겨나고, 좀 있다 회의 하나. (그래 일이란 걸 하긴 하는구나. 다행) 그리고 오후에 또 약속.   내일 저녁 술 약속이 취소된 건 오늘 들어온 이 일을 하라는 하늘의 계시인가 보다.

요즘 겹치기 안 하는데... 그래도 먹고 살아야 하니 월요일에는 간만에 더블부킹으로 마감이 2개.  이쪽은 우량 거래처라서 충성을 다 해줘야 함. 

기획안 하나는 주말에 끝내고 대본은 월요일에 아침부터 달려야겠다.